아모레퍼시픽그룹, 1Q 매출 1.2조…더마·글로벌 채널이 견인(종합)
뉴스1
2026.04.29 08:49
수정 : 2026.04.29 08:49기사원문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아모레퍼시픽그룹이 더마 뷰티 브랜드의 국내외 성장과 글로벌 채널 다변화에 힘입어 올해 1분기 견조한 실적을 거뒀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1조 2227억 원, 영업이익이 6.9% 늘어난 1378억 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1조 1358억 원, 영업이익이 7.6% 늘어난 1267억 원을 기록하며 그룹 전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아모레퍼시픽, 국내 수익성 개선…해외는 투자 확대로 이익 감소
아모레퍼시픽의 국내 사업은 매출 6264억 원, 영업이익 815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 65% 증가한 수치다. 주요 브랜드와 채널의 견조한 성장에 힘입어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설화수·헤라·에스트라·라네즈 등 주요 브랜드는 설 시즌 수요, 쿠션·립 카테고리 경쟁력, 신제품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온오프라인과 MBS 채널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아모레퍼시픽의 해외 사업은 매출 497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567억 원으로 18% 감소했다. 서구권과 일본, APAC 시장에서 매출이 두 자릿수 성장했지만 신규 브랜드 확산을 위한 마케팅 투자가 확대된 영향이다.
북미와 EMEA, 일본, APAC 등 해외 시장에서는 코스알엑스·에스트라·라네즈 등이 성장세를 이끌었다. 코스알엑스는 주력 제품과 'RX라인'·'PDRN라인' 판매 확대, 아마존 프로모션 성과로 매출이 성장 전환했고, 에스트라는 북미 고성장과 유럽 17개국 신규 진출을 통해 글로벌 확장을 본격화했다. 라네즈는 핵심 신제품을 중심으로 일본, APAC, 한국 시장에서 고성장했다.
기타 주요 계열사 중 이니스프리·에뛰드·에스쁘아·아모스프로페셔널 등 뷰티 브랜드사는 오프라인 채널 재편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이들 뷰티 브랜드사의 매출은 109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줄었고, 영업이익은 28억 원으로 75% 감소했다.
반면 아모레퍼시픽홀딩스 별도, 오설록, 오설록농장, 퍼시픽테크 등 기타 계열사는 매출 496억 원, 영업이익 63억 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0%, 428% 증가한 수치다. 오설록은 럭셔리 티 브랜드 입지 강화와 디저트 제품 라인업 확대를 통해 기타 계열사의 매출과 손익 개선을 이끌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관계자는 "중장기 비전 '크리에이트 뉴뷰티'를 바탕으로 글로벌 핵심 시장 집중 육성, 통합 뷰티 솔루션 강화, 바이오 기술 기반 항노화 개발, 민첩한 조직 혁신, 인공지능 기반 업무 전환 등 5대 전략 과제를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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