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대구시장 후보, 첨단 산업 육성으로 경제 대전환 선언
파이낸셜뉴스
2026.05.03 14:09
수정 : 2026.05.03 14:12기사원문
신공항 국가 책임 전환·재정 부담 해소 촉구
행정통합 추진으로 광역경제권 조성 계획
투자유치단 출범, 일자리 창출·청년 유입 도모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대한민국 경제부총리로 쌓아온 네트워크와 실력으로 대구 경제 대(大)개조, 판을 바꾸겠다. 돈과 사람이 모이는 힘찬 대구를 만들고, 보수의 경제적 유능함을 다시 증명하겠다."
6·3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급부상한 대구시장 국민의힘 후보 경선에서 최종 이름을 올린 추경호 예비후보는 최근 인터뷰에서 "보수의 심장 대구를 끝까지 지키는 것은 물론 이재명 정권의 독주를 견제하고, 대구의 자부심을 지키는 든든한 주춧돌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구 경제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인공지능(AI), 로봇, 미래 모빌리티, 바이오, 반도체 등 첨단 미래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기존 제조업의 스마트화와 고부가가치화를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취임 즉시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착수하고 투자유치단을 출범시켜 일자리 창출과 청년 유입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추 후보는 "대구가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 전국 꼴찌'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고 진단하며, "단순한 경기 침체가 아닌 산업 구조의 근본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노동정책관 신설과 함께 투자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경제 성과로 이를 증명하겠다는 입장이다.
대구경북 신공항(이하 신공항) 건설에 대해 국가 차원의 전략 사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공자금관리기금 등을 활용한 재원 조달 방식은 지속 가능성이 부족하며, 대구시 재정과 시민, 미래 세대에 부담을 전가할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특히 추 후보는 "신공항은 안보와 직결된 군 공항 이전 사업인 만큼 국가가 책임져야 하며, 재정 논리뿐만 아니라 국가 균형발전, 물류, 산업 경쟁력까지 종합적으로 설계해 정부를 설득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대구 경제 활성화와 청년 유출 방지를 위해 산업 구조 전환이 핵심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산업 육성을 중요한 축으로 삼았다. 삼성 반도체 공장 유치를 대구 경제 침체 흐름을 끊는 상징적 전환점으로 평가했다.
대구경북은 울진 원전을 통한 안정적 전력 공급과 낙동강 수계를 기반으로 한 풍부한 용수 확보가 가능하며, 경북대,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포스텍 등 우수한 연구·인력 기반도 갖추고 있어 산업 생태계 구축에 적합한 여건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3년간 이수페타시스, IMC엔드밀 등 반도체 관련 기업 유치 경험을 바탕으로 이를 확장·체계화해 경쟁력 있는 반도체 산업 거점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취임 즉시 국내외 투자유치단을 구성해 첨단기업 유치에 집중하고, 군위군 신공항 예정지 주변 부지를 활용해 기업 입지 매력을 높이며 인·허가 절차도 과감히 개선해 기업 활동 속도를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노동조합과 사전 협약을 체결해 노사 간 불확실성을 줄이고 기업이 정치적 고려가 아닌 경영 논리로 대구를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추 후보는 "대구시장에 당선되면 경북도와 행정통합을 추진하겠다"면서 "법적·제도적 정비와 주민 공감대 형성을 병행하고 반대 의견도 설득해 통합 단체장 선출까지 이어지는 로드맵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입법 이전에도 대구권 광역경제권 조성을 시작해 지방정부 차원에서 추진 가능한 준비와 실행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지사 예비후보가 제안한 공동선대위 구성에 대해 현행법상 고려해야 할 부분이 있어 검토 중이나 정신은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대구와 경북이 단일팀 정신으로 보수의 심장을 지켜야 한다는 데 공감하며, 중앙과 지역이 역할을 나누되 민심에 맞는 방향으로 함께 선거 운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대구 시민만을 보고 대구 경제 살리기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추 후보는 "현장에서 만난 어르신들께서 '국민의힘 제발 좀 정신 차려라, 이대로 가면 다 돌아선다'고 꾸짖는 그 말씀은 단순한 비판이 아니라 자식이 잘못된 길로 갈까 걱정하는 부모의 마음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두 손을 꼭 잡고 해주시는 그 말씀에서 오히려 더 큰 책임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수가 흔들릴 때마다 끝까지 붙잡아주신 그 손을 놓지 않고, 해야 할 일들을 하나씩 차근차근 해나가겠다"면서 "더 낮은 자세로, 더 치열하게 뛰겠다. 추경호가 앞장서서 반드시 결과로 보여드리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추 후보는 "대구 시민들만 보고, 대구경제를 살리는 일에 집중하겠다"면서 "더 나은 대구의 내일, 경제는 추경호다"라고 덧붙였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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