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의 K-디스플레이...삼성D, LGD 나란히 '올해의 디스플레이' 수상
파이낸셜뉴스
2026.04.29 11:20
수정 : 2026.04.29 11:18기사원문
삼성D, 두번 접는 '트라이폴드 패널'...올해의 디스플레이 상
LGD는 고주사율, 고해상도 선택 가능한 게이밍 모니터 선정돼
[파이낸셜뉴스] K-디스플레이의 대표주자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나란히 '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로부터 '올해의 디스플레이' 상을 나란히 받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두 번 접는 '트라이폴드 패널'이 올해의 디스플레이 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SID는 "트라이폴드는 모바일 인공지능(AI) 시대를 위해 설계된 새로운 폼팩터로 강력한 성능과 놀라운 휴대성을 동시에 구현했다"며 "몰입감 넘치는 10인치 대화면은 생산성, 창의성, 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고 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9월 트라이폴드 디스플레이를 본격적으로 양산했다. 전체 모듈 두께가 0.44㎜로 자사 폴더블 패널 중 가장 얇지만, 강력한 내구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내부 폴딩 테스트 결과, 패널을 50만 번(상온 상태) 접었다 펴도 화면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14년 5.68인치 플렉시블 OLED를 시작으로 이번 수상으로 '올해의 디스플레이'만 총 8번째 수상하게 됐다. 특히 폴더블 디스플레이 부문에서는 2020년과 2022년에 이어 세 번째 수상을 기록했다.
이호중 중소형사업부 상품기획팀장(부사장)은 "이번 수상으로 폴더블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앞선 기술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며 "새로운 폼팩터를 통한 폴더블 시장 확대 가능성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에서는 '27인치 540·720헤르츠(㎐) DFR OLED 게이밍 모니터' 패널이 올해의 디스플레이에 선정됐다.
이 제품은 LG디스플레이의 독자 기술 '동적 주사율과 해상도(DFR)'를 적용해 사용자가 고주사율·고해상도 중 원하는 모드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고주사율 모드에서는 현존 최고 수준인 720㎐를 지원해 잔상이나 번짐 현상을 차단해 게임 퍼포먼스를 높여준다. 고해상도 모드는 QHD 해상도, 540㎐ 주사율을 동시에 구현한다.
최영석 LG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기술 중심 회사로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토대로 게이밍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도 혁신적 OLED 기술을 지속 연구, 개발하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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