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새만금 9조원 투자 현대차 요구, 전부 수용이 원칙"

연합뉴스       2026.04.29 12:11   수정 : 2026.04.29 13:27기사원문

김윤덕 "새만금 9조원 투자 현대차 요구, 전부 수용이 원칙"

기자간담회하는 김윤덕 국토부 장관 (출처=연합뉴스)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29일 현대차그룹의 새만금 9조원 투자와 관련해 "현대차의 요구는 다 수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기자간담회에서 "국무총리실 주관으로 범부처 차원의 협의가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핵심은 국토부"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장관은 "(현대차의 요구 중) 혹시 법적으로, 제도적으로 불가능하다면 어쩔 수 없지만, 안 된다면 안 되는 이유를 저한테 보고하라고 지시했다"며 "그렇지 않은 것이라면 전면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게 제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단순히 전북 출신의 장관이니까 새만금을 챙긴다는 낮은 수준의 이야기가 아니"라며 "말로만 국가 균형 발전을 외쳤던 지난 정부를 냉정히 평가하고, 이재명 정부는 (국토 균형 발전에 관한) 매우 구체적인 플랜을 가지고 진행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새만금은 단순히 전북의 한 영역이 아니라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지방 투자의 첫 번째 숙제"라며 "이게 흔들리면 두 번째, 세 번째 숙제도 다 흔들리게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 장관은 새만금개발청장의 공백 장기화에 대해 "제가 결정하면 되는데 늦어지는 이유는 딱 하나. 좋은 사람을 고르기 위해"라며 "도민들이 보기에 답답할 수도 있으나 청장은 내가 겸임한다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 인사 우선 검토 여부와 관련해 "인사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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