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미 "여수·광양 '정의로운 전환특구' 지정...동부권 재도약 시대 열 것"

파이낸셜뉴스       2026.04.29 13:35   수정 : 2026.04.29 13:35기사원문
전남 동부권 핵심 공약 발표



【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강은미 정의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예비후보가 29일 여수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의로운 대전환, 동부권 재도약 시대를 열겠다"라는 포부와 함께 동부권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강은미 예비후보는 먼저, 산업 전환의 파고 속에서 위기를 겪고 있는 여수 석유화학 산업과 광양 철강 산업을 언급하며 "두 지역을 전국 최초의 '정의로운 전환특구' 국가 지정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의로운 전환기금'을 통해 일하는 시민들이 산업 전환의 물결에서 밀려나지 않도록 든든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중소상공인에게도 기금의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동부권 미래 먹거리를 위한 과감한 청사진도 제시했다. 우선 여수·고흥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및 특화단지 조성을 통한 지역순환경제 모델 구축, 고흥 우주센터의 재생에너지 기반 우주산업단지 전환 및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유치 등을 약속했다.

또 보성·순천·고흥·여수를 아우르는 여자만을 '전남광주갯벌관리구역'으로 지정해 '국가해양생태공원'으로 조성하겠다는 생태 보전 계획도 내놓았다.

생활·의료 인프라 확충과 관련해선 "기존 철도망을 활용한 광역전철 건설로 '여순광 30분 생활교통망'을 구축하겠다"면서 "순천 국립의대 및 대학병원 건립, 근로복지공단 순천병원의 현대화를 통해 500병상 수준의 거점병원을 확보하고 지역 완결형 의료 시스템을 완성하겠다"라고 공약했다.


아울러 농어촌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주거·의료·돌봄 원스톱 서비스인 '15분 돌봄생활권' 조성과 '여순 10·19 평화재단 설립'도 약속했다.

강 예비후보는 끝으로 "영남에서 국민의힘 일당 독점에 맞서고 있는 김부겸 전 총리처럼 저 강은미가 민주당 일당 독점에 파열구를 내는 '호남의 김부겸'이 되겠다"면서 "경쟁 없는 권력은 책임 있게 일하지 않는다. 견제와 균형이 가능한 새로운 호남정치를 만들어 모든 시민의 삶이 특별해지는 시대를 열겠다"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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