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청송권지사 신사옥 준공…통합물관리 거점 강화

파이낸셜뉴스       2026.04.29 14:25   수정 : 2026.04.29 13:58기사원문
성덕댐·상하수도 업무 통합 거점 구축 유수율 개선 성과 기반 물서비스 확대



[파이낸셜뉴스]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경북 청송에 통합 물관리 거점을 구축하고 현장 대응력 강화에 나섰다.

K-water는 29일 경북 청송군 청송읍 금곡로에서 청송권지사 신사옥 준공 및 입주 기념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공사와 청송군 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100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하고 물관리 성과와 향후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신사옥은 약 80명이 근무하는 현장 중심 통합 거점이다. 기존에 분산돼 있던 업무공간을 한곳으로 모으면서 성덕댐 운영과 지방 상하수도 관리 간 연계와 협업을 강화할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현장 대응 속도와 물관리 효율을 동시에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청송권역 물관리 사업은 2006년 성덕댐 건설을 계기로 본격화됐다. 성덕댐은 총저수용량 2790만㎥ 규모의 다목적댐으로 낙동강 지류 길안천 유역의 홍수 피해를 줄이고 경북 내륙에 안정적인 용수를 공급하는 핵심 기반시설이다. 농업용 저수지를 다목적댐으로 재개발한 국내 첫 사례다.

댐 건설 이후 용수 공급 능력도 확대됐다. 기존 하루 8400㎥ 수준이던 농업용수 공급은 현재 청송군과 영천시, 경산시 등에 하루 4만2300㎥ 규모의 생활·공업용수 공급으로 늘었다. 경북 내륙권 물 수급 안정성 확보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재난 대응 기능도 일부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경북 지역 산불 당시에는 안동댐과 임하댐 등과 연계 운영을 통해 소방용수 확보를 지원했다.

상수도 운영 효율 개선도 이어졌다. K-water는 2017년부터 지방상수도 운영효율화 사업을 추진하고, 노후 상수관망 정비 등을 통해 유수율을 수탁 이전 38.9%에서 88.1%까지 개선했다.


이와 함께 K-water는 댐 주변 지역 주민을 위한 복지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2024년 출범한 '의료사랑방' 등 생활밀착형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 건강과 돌봄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윤석대 K-water 사장은 "이번 신사옥 준공을 계기로 성덕댐과 지방 상하수도 업무의 연계와 협업을 강화해 보다 안정적인 물서비스와 지역 상생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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