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손잡고 '초광역 일자리 사업' 추진...국비 등 125억 확보
파이낸셜뉴스
2026.04.29 14:39
수정 : 2026.04.29 14:3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시와 울산시, 경상남도가 손잡고 지역 인재 유출을 방지하고 외부 청년 유입을 확대하기 위한 '광역이음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부산시는 부·울·경이 공동 참여한 고용노동부 '2026년 광역이음 프로젝트' 신규 공모에 선정돼 전국 최대 규모인 국비 100억원을 포함한 총 125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인재이음, 정주이음, 미래이음의 3대 프로젝트와 7개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 524개의 일자리 창출과 400명의 청년 정착, 1350명의 정주 지원 달성이 목표다.
지원 산업은 조선, 자동차, 기계·부품 등 지역 주력산업이다. 지원 대상은 다른 지역에서 부·울·경으로 유입된 연구·혁신 분야 신규 취업 청년과 광역 지자체 간 출퇴근 또는 거주지 이전 근로자 등이다.
먼저 타 권역에서 지역 주력산업에 취업한 청년에게 이주·정착비 최대 2000만원과 자산 형성비 최대 4000만원을 지원한다. 광역 간 통근 또는 거주지 이전 신규 청년 취업자와 재직자에게는 2년간 최대 2000만원의 자산 형성비를 지원한다.
부·울·경 광역 출퇴근 근로자 1350명을 대상으로 통근비 최대 180만원과 지역화폐 50만원을 지원해 정주 만족도를 높인다.
또 부·울·경 초광역 단위 고용서비스 지원을 통해 통합 네트워크를 구축, 찾아가는 취업버스 운영, 초광역 채용박람회 개최 등 시도 간 경계 없는 고용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력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선 광역 기업 간 공동 연구개발(R&D)과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신규 채용 시 1인당 1500만 원의 프로젝트비를 지원한다.
참여자와 참여기업은 5월 중순부터 수행기관 누리집을 통해 모집한다. 세부 일정과 내용은 수행기관별 대표 연락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 김봉철 디지털경제실장은 "부·울·경이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긴밀히 연계된다면 청년이 머무르고 찾아와 성장할 수 있는 매력적인 일자리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광역이음 프로젝트를 통해 인재·정주·미래 일자리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수도권과 경쟁할 수 있는 초광역 거점 도약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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