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SSAFY, 청년 1만명 키웠다…성장 스토리 수기집 공개
파이낸셜뉴스
2026.04.29 14:46
수정 : 2026.04.29 14:46기사원문
6000명 공모 우수작 교육 자료로 활용 예정
[파이낸셜뉴스]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가 청년들의 도전과 성장 과정을 담은 첫 수기 공모집을 발간했다. 비전공자의 개발자 전환과 클라우드 전문가 성장, 해외 창업 등 다양한 진로 개척 사례를 담아 미취업 청년들의 진로·취업 길잡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SSAFY는 29일 수기 공모집 '인공지능(AI) 대전환 시대, 주니어 인재의 시작: SSAFY'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공모집에는 비전공자로 개발자의 꿈을 이룬 사례, 29세에 소프트웨어(SW) 개발자로 전향한 마케터, SSAFY 수료 후 일본에서 창업한 사례 등이 포함됐다. SSAFY는 해당 공모집을 캠퍼스와 수료생, 자문 교수진 등에 배포하고 교육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공식 홈페이지에도 공개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대표 사례로는 대기업 마케터 출신인 8기 허예지씨가 소개됐다. 허씨는 29세에 SSAFY에 도전해 소프트웨어(SW) 기술을 익히고 기술 블로그를 운영해 누적 방문자 8만명을 기록했다. 허씨는 "SSAFY는 단순히 기술을 가르치는 곳이 아니라 내 안의 가능성을 증명해 준 곳"이라고 말했다.
클라우드 전문가로 성장한 8기 김범석씨 사례도 눈길을 끈다. 김씨는 SSAFY 수료 후 삼성SDS에 입사해 클라우드 운영 및 시스템 구축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입사 후에도 한국에 단 70여명뿐인 쿠버네티스(Kubestronaut)를 포함해 총 16개의 자격증을 취득했다.
해외 창업 사례도 포함됐다. 1기 김정환씨는 SSAFY에서 배운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업무 처리 시간을 20분에서 20초로 단축한 경험을 쌓은 뒤 지난 2023년 일본 도쿄에서 정보기술(IT) 기업 JTSL을 창업했다.
삼성 관계자는 "수기집에 담긴 청년들의 도전과 성장은 SSAFY가 추구하는 가치를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청년이 SW·AI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SSAFY는 지난 2018년 12월 1기 교육을 시작한 이후 12기까지 누적 1만125명이 수료했다. 이 가운데 8566명이 취업해 약 85%의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서울·대전·광주·구미·부울경 등 전국 5개 캠퍼스에서 운영 중이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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