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종전·후 핵협상' 냈던 이란, 수일 내 수정안 제안할 듯

파이낸셜뉴스       2026.04.29 15:12   수정 : 2026.04.29 15:1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이란이 미국과의 전쟁 종식을 위한 수정 제안을 조만간 낼 것으로 보인다.

28일(현지시간) 미 CNN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이란 간 협상을 중재하는 파키스탄 당국자들이 수일 내 이란으로부터 수정안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러시아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뒤 지도부와 관련 사항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소식통들은 "이란 내 협의 과정이 더딜 수 있다"고 전했다.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의 소재가 보안상 비밀에 부쳐져 있어 의사소통이 쉽지 않단 이유에서다.

앞서 이란 측은 지난 주말 '호르무즈 해협을 함께 개방해 전쟁을 먼저 끝내고, 핵 프로그램 쟁점은 이후 논의하자'고 제안했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협상 초기부터 핵 문제를 다뤄야 한다'는 이유로 이를 거부했다.

소식통은 "협상은 계속 진행 중이지만 유동적인 상황"이라며 "이란이 미국이 수용할 수 있는 수정안을 내놓을지가 향후 관건"이라고 전했다.

whywani@fnnews.com 홍채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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