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우 하노이 코참 부회장, 박닌 FDI 포럼서 "베트남은 여전히 아시아 내 최고 투자처"
파이낸셜뉴스
2026.04.29 17:11
수정 : 2026.04.29 17:11기사원문
【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베트남은 여전히 아시아 내 최고의 매력적인 투자처이며, 글로벌 생산 공급망의 핵심적인 연결고리 중 하나다." 김인우 주베트남 한국상공인연합회(코참) 부회장은 지난 24일 박닌성에서 열린 '2026 FDI 연결 포럼'에 이같이 밝혔다.
29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최근 공급망의 변화와 관련해 "이를 단순한 생산 기지의 이전으로만 보아서는 안 된다"며 "현재의 공급망 재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으며 깊이 있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능력"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첨단 산업 분야의 기술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기업들이 생산지를 결정할 때 단순히 비용 측면만 고려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지역의 핵심 제조업 내재 역량과 기업 생태계의 역동성에 주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부회장은 "베트남이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기 위해 직면한 과제들을 정면으로 돌파하고 적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생산 능력의 확대와 더불어 기술 역량 및 산업 간 연계성을 동시에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첨단 기술 중심의 경쟁 구도 속에서 단순 가공·조립에만 의존해서는 지속 가능한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제조 공정의 정밀도 향상 △품질 관리 시스템 강화 △기술 표준 대응 능력 제고 △엔지니어 및 중간 관리자 양성 등이 시급한 과제로 제시됐다.
이와 함께 김 부회장은 공급망 재구조화의 성공 여부는 각 지역 산업 생태계의 '깊이'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FDI 기업과 베트남 기업 간 연계가 강화되고 동시에 현지 기업의 생산·경영 역량이 함께 고도화될 때 공급망은 보다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구조로 발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투자자들은 세제 혜택뿐만 아니라 투명하고 일관되며 예측 가능한 법적 환경에서의 안정적인 운영 가능성을 중시한다고 덧붙였다. 행정 절차의 속도와 투명성 개선, 정책 해석과 적용의 일관성 확보가 베트남의 투자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는 제언이다.
vuutt@fnnews.com 부 튀 띠엔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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