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공천 내홍…탈락자들 "전북 비례, 밀실 공천" 맹비난

파이낸셜뉴스       2026.04.29 16:05   수정 : 2026.04.29 16:0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조국혁신당 전북지역 비례대표 입지자들이 경선 과정이 공정하지 않았다며 비판하고 나섰다.

조국혁신당 전특별자치도당 비례대표 공천 탈락자 5명은 29일 전북도의회에서 "이번 비례대표 공천은 시작부터 끝까지 결론을 정해놓고 연출한 '밀실 공천'이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특정 후보를 비례 1번으로 내정해두고 공모와 면접이라는 껍데기만 씌운 채 단수 공천이라는 결론으로 직행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과연 혁신이라는 이름을 입에 올릴 자격이 있는지 조국혁신당은 스스로에 물어야 한다"라며 "비례대표 후보 선정 기준과 심사 과정을 당원 앞에 한 점 의혹 없이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후보가 2명 이상인 지역은 당원 투표로 후보를 결정하라는 당헌·당규가 있음에도 면접만으로 끝났다"며 "원칙을 잃은 정당에 미래는 없다"고 비난했다.


조국혁신당 전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들의 주장을 반박했다.

공관위는 "모든 심사는 당헌·당규에 따른 표준화된 평가 지표를 바탕으로 엄격하게 진행됐다"며 "공관위원 개개인의 주관적 판단이 아닌 객관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철저한 검증을 거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심사의 구체적 근거 공개는 개인정보 보호 및 비공개 원칙에 반하는 것"이라며 "이를 공개하는 것은 법적·윤리적 책임을 수반하고 후보자의 명예를 훼손할 우려가 크다"며 심사 과정 공개를 거부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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