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화물연대, 운임료·휴무 등 잠정합의…CU 물류대란 해소 초읽기

파이낸셜뉴스       2026.04.29 17:39   수정 : 2026.04.29 17:39기사원문
오전 5시 잠정합의안 도출
운임료 보장·휴무 확대·노조할 권리 등
오전 11시 예정 조인식은 잠정 연기
사망 조합원 관련 막판 조율

[파이낸셜뉴스] 편의점 CU 물류를 담당하는 BGF로지스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가 잠정 교섭 합의안을 마련했다. 운임료 보장, 휴무 확대, 노조할 권리 등 실무적인 조건엔 양측이 대부분 잠정합의한 가운데, 조합원 사망 관련 사안을 두고 막바지 조율 중이다. 화물연대가 합의서 체결 이후 물류센터 봉쇄를 풀겠다는 입장인 만큼, CU 물류대란 해소 초읽기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노동계에 따르면 BGF로지스와 화물연대 측은 5차 교섭 끝에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잠정 합의안에는 운송료 개선(대차비용 운임료 보장 등), 휴무 확대(분기별 유급휴가 등), 노조할 권리 보장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노총은 "화물연대본부와 BGF로지스가 노조할 권리 및 대차비용 운임보장 등을 담아 잠정 합의했다"며 "원청의 책임 회피와 저운임 구조 속에서도 최소한의 노동조건 개선을 이끌어냈다"고 전했다.

다만 양측이 세부 합의서 세부사항을 막바지 검토하는 과정에서 이날 오전 11시 노동부 진주지청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단체합의서 조인식은 연기됐다.


지난 20일 사고로 숨진 화물연대 조합원의 명예회복 방안을 두고 막판 조율을 거치고 있다는 설명이다.

화물연대가 합의서 체결 이후 물류센터 봉쇄를 해제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조만간 CU 물류대란이 해소될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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