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플라스틱이 숲이 됐다"…한국다우, 재활용 소재 입힌 정원 공개

파이낸셜뉴스       2026.04.30 09:22   수정 : 2026.04.30 09:22기사원문
소재·생태 결합 공간 구현
기술·사람·자연 잇는 메시지 강조



[파이낸셜뉴스] 한국다우가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정원 조성으로 지속가능성과 소재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전시 방식을 선보인다.

한국다우는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참가해 재활용 플라스틱 솔루션을 적용한 휴식형 숲 정원 '잇다, 우리: 홍연(紅緣)의 숲'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정원은 다우의 솔루션과 사람, 자연을 잇는 '연결'을 핵심 콘셉트로 구성됐다.

정원 입구에는 기술이 스며든 일상 풍경을 표현한 '숲자락꽃들'이 배치됐으며, 내부에는 인위적 개입을 최소화한 자연 상태를 강조한 '깊은숲정원'이 조성됐다. 두 공간은 다우의 소재 과학을 상징하는 구조물 '케미스트리(ChemisTree)'를 통해 연결되며 기술과 자연의 공존 메시지를 전달한다.

특히 정원 내 벤치 상판 등 일부 구조물에는 다우의 재활용 플라스틱 솔루션 '레볼루프(REVOLOOP)'가 적용됐다. 이 소재는 국내에서 발생한 폐플라스틱을 원료로 재활용해 만든 고품질 소재로, 산업용 2차 포장재나 카트리지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만큼 내구성과 품질을 확보했다. 단순한 친환경 이미지 제시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적용 가능한 소재 기술을 보여준 사례라는 평가다.

생태적 설계도 눈에 띈다. 정원은 벌과 나비 등 수분매개자의 활동을 고려한 '폴리네이터 가든' 형태로 조성됐다.
교목·관목은 물론 초본류와 양치식물류 등 다양한 식물을 배치해 수분매개자에게 먹이와 서식 공간을 제공하고 도심 생물다양성 확대에 기여하도록 설계됐다. 기존 서울숲의 수종과 자연 환경을 최대한 보존하면서도 생태 기능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창현 한국다우 대표이사는 "이번 정원은 다우가 지향하는 '연결'의 가치를 정원이라는 방식으로 구현한 공간"이라며 "기술과 사람, 자연을 잇는 혁신을 통해 지속가능한 일상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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