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이어 잠실까지…롯데백화점, '쇼핑 공간'에 예술 입힌다
파이낸셜뉴스
2026.04.30 09:27
수정 : 2026.04.30 09:2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롯데백화점이 매장 내 예술 전시를 결합한 '아트 VM(Art Visual Merchandising)'을 '롯데타운 잠실'까지 확대한다.
아트 VM은 백화점 공간 곳곳에 예술 작품을 배치해 쇼핑과 전시를 동시에 경험하도록 하는 시도로, 지난 2월 본점에 처음 도입됐다. 기존 유휴 공간과 동선에 작품을 배치해 공간의 분위기를 바꾸고 체류 경험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롯데백화점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9일부터 잠실점까지 아트 VM을 확대 적용한다. 잠실점은 '프리미엄 경험'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에비뉴엘 잠실점 1~3층에는 하이엔드 전시 공간 '더 크라운 스테이지(The Crown Stage)'를 조성했다. 기존 럭셔리 팝업 공간 '더 크라운'의 개념을 확장해 리테일과 예술을 결합한 상징적 공간으로 기획됐다.
첫 전시는 조형 작가 '곽철안'이 참여한다. 곡선 중심의 입체 작품으로 알려진 작가의 대표작 '큐보이드(Cuboid)', '자피노(Zapfino)' 시리즈 등을 각 층 주요 공간에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향후 본점과 잠실점을 각각 '트렌드'와 '럭셔리'를 대표하는 아트 플래그십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본점 역시 새로운 전시를 이어간다. 5월에는 '행복의 순간'을 주제로 문연욱, 남지형 작가가 참여하는 전시를 통해 총 26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박지영 롯데백화점 디자인부문장은 "백화점은 상품 판매를 넘어 고객의 취향과 경험을 확장하는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아트 VM'을 통해 차별화된 전시와 콘텐츠를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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