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서 무서운 장면마다 꺅"…'민폐다 vs 아니다' 갑론을박

뉴시스       2026.04.30 11:03   수정 : 2026.04.30 14:07기사원문

[서울=뉴시스] 공포 영화 상영 중 무서운 장면이 나올 때마다 소리를 지르는 친구 때문에 곤란함을 겪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 JTBC 사건반장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우영 인턴 기자 = 공포 영화 상영 중 무서운 장면이 나올 때마다 소리를 지르는 친구 때문에 곤란함을 겪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28일 JTBC '사건반장'에는 최근 영화관에서 친구들과 공포 영화를 관람했다는 20대 중반 여성 A씨의 제보가 보도됐다.

A씨에 따르면 영화 시작 직후 귀신이 등장하는 장면에서 옆자리에 있던 친구가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다. A씨는 "처음에는 친구가 놀랐나보다 싶어서 그냥 넘어갔다"면서도 "그 이후로 친구는 무서운 장면이 나올 때마다 한 번도 빠짐없이 소리를 내지르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다른 관객들도 쳐다보고 눈치가 보였지만 상영 중이라서 따로 말을 하지는 못했다"며 "영화를 다 보고 나오면서 친구에게 '사람들이 다 쳐다보는데 왜 그렇게 소리를 지르냐'고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고 말했다.

그러나 친구는 "원래 소리 지르는 맛에 가는 거다. 그리고 무서운 걸 어떻게 참냐"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소식을 들은 패널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최형진 평론가는 "예전에 친구랑 코믹 영화를 보러 가서 비슷한 일이 있었다.
친구가 안 웃긴 부분에서도 혼자 박장대소를 하더라"며 "너무 곤혹스러웠고 결국에는 같이 영화를 못 보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경험담을 전했다.

반면 박지훈 변호사는 "친구가 고의로 하는 것 같지는 않다"며 "안 무서운데 소리를 질렀다면 문제가 되겠지만 습관이나 버릇 문제인 것 같다. 극장에서 이 정도는 허용이 되지 않을까"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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