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일부 조직 노동자들 과도한 요구, 다른 노동자들에 피해"
파이낸셜뉴스
2026.04.30 14:22
수정 : 2026.04.30 14:23기사원문
이 대통령 靑서 수석보좌관회의 주재 李대통령 "사측, 노동자 소중한 동반자로..노조도 책임의식"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사측은 노동자를 기업 운영에 소중한 동반자로 대우해야 한다. 그리고 노동자 노조도 책임의식을 함께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사측의 책임이 중요하지만, 노동조합에게도 책임 있는 자세를 강조한 것이다.
최근 삼성전자 노조가 내달 총파업을 예고하는 등 노사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일방의 요구를 앞세우기보다 상생과 협력의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는 메시지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노동자들 상호 간의 연대 의식도 발휘해 주면 좋겠다. 고용에 있어서 약자일 수밖에 없는 노동자들의 힘은 같은 입장을 가진 다른 노동자들과의 연대에서 나온다"면서 "노동 3권을 보장하는 이유도 바로 그런 것이다. 그런데 일부 조직 노동자들이 자신들만 살겠다고 과도한 요구, 부당한 요구를 해서 우리 국민들로부터 지탄을 받게 되면 해당 노조뿐만이 아니라 다른 노동자들에게도 피해를 입히게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나만 살자'가 아니고 노동자 모두가 또 국민 모두가 함께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책임 의식과 연대 의식도 필요하겠다"면서 "당연히 노동자뿐만이 아니라 사용자도 노동자에 대해서 똑같은 생각을 가져야 된다. 우리 국민 모두가 가족 중에 누군가는 노동자이고 또 누군가는 사용자가 될 것이고 또 넓게 보면 모두가 똑같은 대한민국의 구성원이다라고 생각하고 역지사지하면서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어 가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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