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압구정3구역 '원 서클' 공개…순환형 커뮤니티 제안
파이낸셜뉴스
2026.04.30 15:37
수정 : 2026.04.30 15:37기사원문
약 14만9000㎡ '클럽 압구정' 조성 순환동선·분산배치로 생활편의 강화
[파이낸셜뉴스] 현대건설이 서울 강남구 압구정3구역 재건축 사업에 테마파크형 커뮤니티 '원 서클(One Circle)'을 제안했다.
30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원 서클'은 단지 전체를 하나의 도시처럼 연결하는 순환형 커뮤니티다. 입주민 생활 전반을 통합하는 '원 시티(ONE City)' 개념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대표 시설인 '클럽 압구정'은 약 14만9000㎡(4만5000평) 규모로 조성된다. 광화문광장의 약 4.5배 수준으로, 대단지 규모를 생활 편의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공간은 △프라이빗 △데일리 △시그니처로 구성되며 '더 써클 원(THE CIRCLE ONE)'을 중심으로 연결된다.
프라이빗 영역에는 PT룸, 필라테스, 요가, 사우나 등을 배치하고 각 동과 직접 연결해 접근성을 높였다. 앱 기반 예약 시스템을 통해 이용 편의도 강화한다. 데일리 영역은 웰컴 라운지, 피트니스 센터, 골프 스튜디오, 시네마룸 등을 6개 거점으로 나눠 배치해 가까운 곳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그니처 공간은 단지 중심에 들어선다. 약 4100㎡(1250평) 규모 스파와 25m 8레인 수영장, 비거리 40m 실내 골프장, 대형 라이브러리 등을 갖춘 하이엔드 커뮤니티로 계획됐다.
단지 전반을 잇는 '더 써클 원'은 총 연장 1.2㎞ 트랙으로 조성된다. 실내 조경 산책로와 커뮤니티 시설, 무인 셔틀 동선을 하나로 연결하고 스마트 환기 및 냉난방 시스템을 적용해 사계절 쾌적한 이용 환경을 제공한다.
현대건설은 '더 써클' 관련 국·영문 상표와 운영 구조, 동선 체계 등에 대한 특허를 출원해 커뮤니티 상품을 브랜드 자산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압구정5구역에는 420m 규모 순환형 커뮤니티 '더 써클 420'을 제안했다. 피트니스센터와 골프연습장, 스파, 아트리움 등을 하나의 동선으로 연결한 압축형 플랫폼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원 서클은 압구정 현대를 하나의 도시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제안"이라며 "차별화된 커뮤니티를 통해 새로운 주거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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