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자동차·인공지능·에너지 유망 기업 11개사와 1605억원 투자 유치 협약

파이낸셜뉴스       2026.04.30 15:36   수정 : 2026.04.30 15:36기사원문
공장 신증설·연구소 설립 통해 일자리 517개 창출 기대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30일 자동차·인공지능(AI)·에너지 분야 유망 기업 11개사와 총 1605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11개 기업은 ㈜디엔, ㈜나전, ㈜리얼디자인테크, 하이퍼협동조합, ㈜달구, ㈜모리스, ㈜에스더블유엠, ㈜골든썬, ㈜리셀, ㈜무진기연 등으로, 광주에 공장 신·증설 및 연구소 설립 등을 추진할 예정이어서 총 517여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광주를 미래산업의 거점으로 선택해 준 기업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협약은 단순한 자본 투자를 넘어 공장 신·증설과 연구소 설립 등 실질적인 기반 시설 확충으로 이어져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투자 기업들이 광주에서 성장해 각 분야를 대표하는 선도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광주시에 따르면 먼저, ㈜디엔은 자동차 내장재 및 흡차음재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평동산단에 신규 공장을 신설한다. ㈜나전은 광주를 기반으로 성장한 중견 자동차 부품 기업으로, 평동산단 내 신규 공장을 매입하고 설비를 확충한다. 하이퍼협동조합은 예술가 자립형 비즈니스 플랫폼 기업으로, 지역 청년작가·소상공인과 협력을 바탕으로 AI 융복합지구 지식산업센터에 제품 제작 시설을 구축한다.

㈜달구는 응급의료 딥테크 스타트업으로, 딥러닝 기반의 구급차 공정배차 엔진을 고도화하고, 엔비디아와 협업을 통해 응급환자 생존율 향상과 K-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세계적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모리스는 빛그린국가산단에 입주해 자동차 시트와 편의 장치 생산라인을 구축한다. ㈜에스더블유엠은 국내 자율주행 플랫폼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빛그린국가산단에 자율주행 로보택시 및 부품 모듈 생산거점을 조성한다.

㈜골든썬은 태양광 발전 장치 제조 기업으로, 에너지밸리산업단지에 공장을 신축해 고효율 태양광 구조물과 발전 시스템을 생산한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교원 창업 기업인 ㈜리셀은 태양전지 연구 개발 및 제조 기업으로, 첨단 에너지 소재 기술의 상용화를 통해 광주를 차세대 에너지 기술의 생산기지로 만드는 데 일조할 계획이다.

㈜무진기연은 국내 원자력 산업의 핵심 공급망이자 국내외 원전 프로젝트의 큰 축을 담당하는 전문 제조 기업으로, 이번 협약 중 최대 규모인 520억원을 투자해 원전 설비 및 전기장비 제조 시설을 구축한다. ㈜리얼디자인테크는 자전거 주행 데이터를 분석해 치매 등 인지장애를 예방하고 재활을 돕는 '디지털 치료제' 개발에 집중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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