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 "韓MBK, 日마키노 인수 중단 권고 수용 방침"
파이낸셜뉴스
2026.04.30 16:27
수정 : 2026.04.30 16:2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도쿄=서혜진 특파원】일본 공작기계 제조업체 마키노후라이스제작소(마키노밀링머신, 이하 마키노)를 인수하려던 한국계 사모펀드 운용사(PE) MBK파트너스가 일본 정부의 인수 중단 권고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30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MBK는 마키노와 맺은 주식공개매수(TOB) 계약도 해제할 계획이다.
앞서 MBK파트너스는 지난해 6월 마키노를 인수해 자회사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고 주식공개매수 등 준비 작업을 벌여왔다.
공작기계는 이중용도 물자 기술을 포함한 업종이어서 외환관리법에 '핵심 업종'으로 지정돼 있다. 해외투자자가 공작기계 관련 기업의 주식을 취득할 때는 정부 심사를 거쳐야 한다.
일본 기업에 대한 투자 규제를 강화하는 내용으로 2017년 외환관리법이 개정된 이후 일본 정부가 중단 권고를 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일본계 사모펀드인 일본산업추진기구(NSSK)가 MBK 대신 인수를 제안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키노가 NSSK의 인수 제안을 받아들일지가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이라고 닛케이는 전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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