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1분기 영업이익 1574억원…전년 比 95% ↑

파이낸셜뉴스       2026.04.30 17:05   수정 : 2026.04.30 17:05기사원문
영업이익률 9.1%…신규 수주 2조1265억원



[파이낸셜뉴스] DL이앤씨가 올해 1·4분기 수익성을 크게 끌어올리며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DL이앤씨는 30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1·4분기 영업이익이 157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810억원) 대비 94.3% 증가한 수준이다.

영업이익률은 9.1%로, 전년(4.5%)보다 4.6%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매출은 1조7252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8082억원) 대비 4.6% 감소했다. 다만 수익성 지표는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매출총이익은 2636억원으로 전년(1931억원) 대비 36.5%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601억원으로 지난해(302억원)보다 429.5% 급증했다.

신규 수주도 확대됐다. 1·4분기 수주액은 2조12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3% 증가했다. 성남 신흥1구역(3648억원), 대전 도마13구역(3265억원) 등 도시정비사업을 비롯해 남부내륙 5-1공구(1310억원), 중봉터널(1879억원) 등 경쟁력 있는 사업지에서 성과를 거뒀다.

플랜트 부문 역시 성과를 이어갔다. 글로벌 SMR 사업 파트너인 엑스에너지와의 'SMR 표준화 설계'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약 5000억원 규모의 제주 청정 LNG 복합화력발전소 건설공사도 확보했다.

재무구조도 개선됐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지난해 말 2조532억원에서 1·4분기 말 2조2453억원으로 증가했다. 차입금은 9651억원 수준으로 유지됐으며, 부채비율은 87.5%를 기록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수익성 중심의 사업 체질 개선 전략이 본격적으로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선별 수주와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이익과 현금흐름을 지속 창출하고,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과 재무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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