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인 회장의 뚝심, '리나스' 역인수로 결실.. "안정적 운영 기반"

파이낸셜뉴스       2026.05.01 09:00   수정 : 2026.05.01 14:2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파리크라상의 프리미엄 샌드위치&샐러드 전문 브랜드 '리나스(Lina's)'가 2022년 역인수를 기점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며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다지고 있다. 역인수를 통해 확보한 브랜드 통합 운영 체계를 바탕으로 국내외 매장 운영과 제품 경쟁력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는 것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리나스는 1989년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된 샌드위치&샐러드 전문 브랜드다.

건강과 균형을 고려한 메뉴 구성, 프렌치 감성을 바탕으로 성장해 왔다. 현재 한국과 프랑스에서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이번 역인수는 2002년 국내 마스터 프랜차이즈 도입 이후 약 20년 만인 2022년 이뤄졌다. 단순한 국내 운영을 넘어 브랜드 전반을 직접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허영인 회장은 프랑스 현지 법인인 데블로프망 사의 지분 100%를 확보하며 제품 개발부터 브랜드 전략, 매장 운영까지 아우르는 통합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리나스는 지난해 8월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에 17번째 매장을 열며 국내 입지를 이어가고 있다. 이 매장은 브런치 특화 콘셉트로 꾸며졌으며, 약 163㎡ 규모에 85석을 갖추고 있다. 크로크무슈, 크로크마담, 프렌치 클래식 플래터 등 다양한 브런치 메뉴를 선보인다.

지난 3월에는 봄 시즌을 맞아 가볍고 건강한 메뉴를 출시했다. '믹스그레인볼 샐러드'는 다양한 곡물과 신선한 채소를 활용해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한다. '그릭요거트 크림 과일 샌드'는 상큼한 과일과 부드러운 크림을 조합해 계절감을 살렸다.

국내 외식업계에서는 리나스와 같은 역인수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밀크티 브랜드 공차는 글로벌 사모펀드에 매각됐던 브랜드를 다시 국내 기업이 인수하며 경영권을 회복한 사례로 꼽힌다. 또 미스터피자는 해외 자본에 매각된 이후 다시 국내에서 경영권을 확보하며 브랜드 재정비에 나선 바 있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최근에는 리나스 사례처럼 브랜드 소유권을 확보해 운영과 품질을 직접 관리하려는 흐름이 늘고 있다"며 "역인수는 장기적인 브랜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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