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비 증액' GTX-C 다시 정상궤도

파이낸셜뉴스       2026.04.30 18:14   수정 : 2026.04.30 18:13기사원문
현대 컨소 선행작업 착수

수도권 남북을 잇는 광역급행철도 GTX-C 노선이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30일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GTX-C 현장에 인력과 장비를 투입하고 지장물 이설과 펜스 설치 등 선행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달 초 대한상사중재원이 총사업비 일부 증액을 결정하면서 사업 추진 기반이 마련된 데 따른 것이다.

컨소시엄은 현대건설을 포함해 현대엔지니어링, 한화 건설부문, 쌍용건설, 동부건설, 태영건설 등이 참여하고 있다.

GTX-C는 경기 양주 덕정역에서 삼성역을 거쳐 수원역을 잇는 총 연장 86.46㎞의 광역급행철도 노선으로, 수도권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핵심 교통 인프라다. 2024년 1월 착공식을 가졌지만 자재비와 인건비 급등에 따른 총사업비 갈등으로 사업이 지연돼 왔다.

노선이 개통되면 의정부권에서 서울 삼성역, 수원까지 이동 시간이 약 20분대로 단축돼 기존 지하철 대비 약 3배 빠른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연내 재원 조달을 마무리한 뒤 본공사에 착수해 사업을 정상 궤도에 올린다는 계획이다. 도심과 한강을 관통하는 대심도 구간에는 터널굴착기(TBM)와 스마트 안전 시스템(HITTS) 등 첨단 공법을 적용해 시공 안전성과 품질을 확보할 방침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GTX-C는 수도권 주요 거점을 빠르게 연결하는 핵심 교통 인프라"라며 "첨단 공법과 안전 기술을 적용해 이용객 중심의 고품질 노선을 구축하고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