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1.8조 유상증자도 제동..."성실하게 준비할 것"
파이낸셜뉴스
2026.04.30 20:52
수정 : 2026.04.30 20:59기사원문
2.4조에서 축소했지만 '고배'
30일 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한화솔루션이 이달 17일 낸 유상증자 증권신고서에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했다.
금감원은 한화솔루션의 정정된 증권신고서 심사 결과, 형식 요건을 제대로 갖추지 못했거나 중요사항에 관한 기재가 불분명해 투자자의 합리적인 판단을 저해할 우려가 있다고 봤다.
앞서 한화솔루션은 지난달 26일 약 2조4000억원의 대규모 유상증자 계획을 기습 발표했다. 목적은 채무상환이다.
한화솔루션은 글로벌 태양광·화학 업황 악화로 신용등급 하락을 피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발표했다고 했지만 주주들과의 충분한 소통 없이 발표됐다는 점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이후 금감원의 정정신고서 제출 요구를 받은 한화솔루션은 유상증자 규모를 기존 대비 6000억원 줄인 1조8000억원으로 정정했지만 또 다시 고배를 마셨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그동안 주주와 언론에서 제기한 지적과 의견을 겸허한 자세로 다시 한 번 깊이 새기겠다"며 "성실하게 정정요구를 충족하는 신고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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