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경찰, 집회 중 조합원 사망사고 사과하라"
연합뉴스
2026.05.01 13:02
수정 : 2026.05.01 13:09기사원문
숨진 조합원 추모대회…CU 진주물류센터서 '세계노동절대회'
화물연대 "경찰, 집회 중 조합원 사망사고 사과하라"
숨진 조합원 추모대회…CU 진주물류센터서 '세계노동절대회'
화물연대는 "BGF 측은 전날 합의로 사측은 조합원 사망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고, 유족에게 사과를 표명했으나 경남경찰청은 여전히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긴장이 극도로 고조된 파업 현장에서 경찰의 최우선 임무는 노동자와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을 도모하는 것이지만, 당시 경찰은 정반대로 행동해 조합원이 목숨을 잃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찰은 최종 책임자인 경남경찰청장을 즉각 파면하고, 숨진 유족 앞에 무릎을 꿇고 사과하라"고 강조했다.
화물연대는 이날 회견 전 진주 CU 진주물류센터 앞에서 숨진 조합원을 기리는 추모대회를 열기도 했다.
이날 오후 3시께 진주 CU물류센터 앞에서는 노동절을 맞아 '세계노동절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민주노총 경남본부에 따르면 약 2천500명이 이 자리에 참석해 숨진 화물연대 조합원을 추모하는 헌화·분향을 하고, 노동기본권 쟁취를 주제로 한 결의문 낭독 등 행사를 한다.
지난달 20일 오전 진주 CU 진주물류센터 앞 집회 현장에서 비조합원이 몰던 화물차가 조합원들을 쳐 조합원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화물연대와 BGF리테일의 물류 자회사 BGF로지스는 교섭을 이어오다 전날 고용노동부 진주지청에서 조인식을 열고 단체합의서에 서명했다.
합의안에는 운송료 7% 인상과 분기별 유급휴가 추가보장, 화물연대 활동 보장과 조합원이란 이유로 불이익한 처우를 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담겼다.
jjh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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