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뮤즈, 유럽 넘어 미주로...글로벌 확대 속도낸다

파이낸셜뉴스       2026.05.01 14:14   수정 : 2026.05.01 14:14기사원문
신세계인터, 30억 유상증자
유럽·러시아 매출이 절반
글로벌 공략 위해 선제적 투자



[파이낸셜뉴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K뷰티 브랜드 '어뮤즈' 해외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매출이 집중된 유럽에서 영향력을 강화하고 다른 국가로도 진출을 본격화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자회사 어뮤즈코리아는 지난해 달성한 매출 602억원의 절반 이상이 유럽과 러시아에서 발생했다.

해외에서 인기가 높아지면서 해외 매출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어뮤즈는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선제적인 투자를 단행한다.

이를 위해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 29일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 어뮤즈코리아에 3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어뮤즈는 현재 일본·동남아시아를 비롯해 유럽·북미 등 24개국에 진출해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2025년 인수한 후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에 위치한 갤러리 라파예트 백화점에서 약 한달간 단독 팝업스토어를 운영한 데 이어 갤러리 라파예트 오스만 본점과 샹젤리제점에 정규 매장을 열었다.

프랑스 매장을 교두보로 주요 리테일 채널 입점을 늘리고 다른 유럽 국가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진출한 러시아에서는 현지 최대 뷰티 리테일 레투알을 비롯해 골드애플, 마그닛 등 전국 600여개 이상 온·오프라인 유통망에 입점할 예정이다.

캐나다는 고급 백화점 홀트 렌프류(Holt Renfrew)를 중심으로 오프라인 거점을 확대하고 있다.
어뮤즈는 지난해 이 백화점에 입점한 K뷰티 메이크업 브랜드 중 매출 상위권을 기록했다.

오는 5월에는 태국 현지 대형 유통사와 독점 계약을 맺고 유통망 확장에 나선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어뮤즈를 K뷰티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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