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경기지사 후보 선출..추미애·조응천과 3파전

파이낸셜뉴스       2026.05.02 10:51   수정 : 2026.05.02 10:5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2일 자당 경기도지사 후보로 선출됐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경기지사 후보 경선 결과, 양 최고위원이 함진규 전 의원과 이성배 전 아나운서를 누르고 최종후보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6월 경기지사 선거는 양 후보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조응천 개혁신당 후보와 3파전을 벌이는 구도가 됐다.

조 후보는 출마하자마자 보수후보 단일화 여지를 내비친 만큼, 최종적으로는 추 후보와 보수 단일후보의 맞대결이 될 전망이다. 양 후보가 보수 단일후보로 나설 경우 추 후보와 '여성 대결'을 펼치게 된다.

양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 나서 "양당 극단적 지지층이 아닌 합리적인 국민과 함께 정치선거를 경제선거로 바꾸겠다. 과거를 묻는 선거가 아닌 미래를 원하는 선거로 전환할 것"이라며 "경기도를 글로벌 첨단산업 도시로 만들기 위해 우리 아이들만큼은 초일류 경기도에서 살게 하기 위해 꼭 이겨야겠다. 낡은 이념의 시대를 끝내고 부민강국 대한민국 시대를 열기 위해 반드시 이겨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특히 최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비토 분위기가 조성된 가운데, 지도부의 각성을 촉구했다. 구체적으로 '윤어게인(윤석열 전 대통령 옹호세력)'을 비롯한 강성지지층과의 거리두기를 요청했다.
양 후보는 지도부의 일원인 최고위원인 만큼, 당내 일각에서 제기되는 사퇴 요구보다는 수위를 내린 것이다.

양 후보는 "당 지도부에 부탁드린다. 이제부터 포용과 화해의 넓은 품으로 당을 이끌어 달라"며 "일부 극단주의 세력에 더 이상 휘둘리지 말고 구태와 과거를 넘어 민심의 바다로 당당하게 나와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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