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軍 고위 관계자 "美와 무력 충돌 재개 가능성 커져"
뉴스1
2026.05.03 02:00
수정 : 2026.05.03 08:46기사원문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재개될 가능성이 크다고 이란군 중앙작전 사령부 고위 관계자가 2일(현지시간) 주장했다.
이란 반관영 파르스 통신과 AFP통신에 따르면 이란군을 통합 지휘하는 하탐 알-안비야 본부의 모하마드 자파르 아사디 준장은 이날 "이란과 미국 간 충돌 재개 가능성이 크다"며 "미국이 어떤 약속이나 합의도 준수하지 않고 있다는 증거가 있다"고 밝혔다.
아사디 준장은 "미국 관료들의 행보와 발언은 대부분 언론 발"이라며 "유가 방어가 첫 번째, 스스로 자초한 곤경에서 벗어나기 위한 것이 두 번째 목표"라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도적인 차원에서는 그렇게(군사 공격) 하지 않는 것을 선호한다"면서도 "하지만 그것은 하나의 선택지"라고 강조했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달 7일 '2주 휴전'을 약속한 뒤 11~12일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첫 대면 회담했지만 합의가 불발됐다. 이후 미국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맞서 대 이란 해상 역 봉쇄를 단행했다.
추가 협상 일정이 불투명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극심한 내분을 고려해 이란 협상단이 '통일된 제안'을 가져올 때까지 휴전을 연장하겠다고 했다.
이란은 종전 및 호르무즈 해협과 이란 해상의 동시 개방을 먼저 합의한 뒤 핵 문제를 추후 협상하자고 제안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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