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시장, 이번엔 '쓰레기통 얼음' 재사용 논란… 사장 "지시한 적 없어" 해명
파이낸셜뉴스
2026.05.03 08:58
수정 : 2026.05.03 10:0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서울 광장시장의 한 식당 직원이 쓰레기통에 버려졌던 얼음을 재사용한 것으로 보인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파문이 일고 있다. 해당 식당 사장은 "얼음 재사용 지시는 시키지도, 전달받지도 않았다"고 강하게 해명했다.
2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제보자 A씨는 지난달 30일 정오께 광장시장 인근의 한 카페에서 창밖으로 시장 내부를 내려다보던 도중 얼음을 재사용하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제보했다.
A씨는 "쓰레기통을 뒤지던 직원은 얼음을 재사용했을 뿐만 아니라, 쓰레기통을 만진 손을 씻지 않은 채 곧바로 요리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해당 식당 사장은 '사건반장' 측에 "가게 앞 쓰레기통에 버려진 음료가 바닥에 흐르지 않도록 정리하라고 지시했을 뿐"이라며 "얼음 재사용 지시는 내린 적도, 전달받은 적도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도 "직원이 얼음이 아깝다는 마음에 개별적으로 그랬을 가능성은 있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광장시장은 손님에게 생수 한 병을 2000원에 판매하며 '바가지 요금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는 지난달 16일 국내 거주 중인 외국인 유튜버가 한 노점에서 물을 요구하자 상인이 500㎖ 생수를 건네며 2000원을 받는 장면을 담은 영상이 유튜브에 게재되면서 알려졌다.
당시 해당 노점은 상인회의 징계 결정에 따라 지난달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영업 정지 처분을 받기도 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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