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역언론 심층보도 제작비 추가 지원… 5월 12일까지 공모
파이낸셜뉴스
2026.05.03 11:29
수정 : 2026.05.03 11:32기사원문
기획취재·특집 프로그램 대상 지원 규모 1500만원 이내 지역신문·방송·전국 주재 언론 신청 방문·등기우편으로 접수 위원회 심사 거쳐 대상 선정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제주지역 현안을 깊이 있게 취재·보도하는 지역언론에 제작비가 추가 지원된다.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지역 언론의 공익 보도 기능을 높이고 도민 생활과 맞닿은 의제를 더 충실히 다루도록 돕기 위한 사업이다.
3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2026년 제주특별자치도 지역언론발전지원사업' 추가 공모가 오는 5월 12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지원 규모는 총 1500만원이다. 지원 분야는 제주 현안 관련 기획취재 보도와 방송 특집 프로그램 제작이다. 지원 대상은 제주 지역 발전과 도민 복지 증진에 기여하는 콘텐츠다.
기획취재 보도는 신문, 인터넷신문, 잡지, 뉴스통신을 대상으로 한다. 주제별 게재 횟수에 따라 최대 1500만원까지 지원된다. 방송 프로그램은 30분 이상 분량을 제작·송출하는 조건이다. 실제 지원 금액과 선정 대상은 신청 현황과 예산 범위 안에서 제주특별자치도 지역언론발전위원회 심의를 거쳐 조정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제주특별자치도 지역언론발전지원 조례에 따른 지역언론이다. 제주에 등록돼 있거나 지역본사 또는 주된 사무소를 둔 지역신문, 인터넷신문, 잡지, 뉴스통신이 포함된다. 제주를 방송구역으로 하는 지역방송과 종합유선방송, 제주에 상시 주재 기자를 둔 전국 신문·방송도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지역 현안을 다루는 심층 보도를 장려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역언론은 행정·의회 감시와 생활 의제 발굴, 재난·복지·환경·경제 현안의 공론화 역할을 맡고 있다. 다만 취재 인력과 제작비 부담이 커지면서 장기 기획보도와 특집 프로그램 제작은 쉽게 추진하기 어렵다. 제주도가 별도 제작비를 지원하는 배경이다.
심사는 제작 계획의 우수성·독창성, 제작비의 적절성, 제작 역량 등을 기준으로 이뤄진다. 제작책임자가 10분 이내로 제작 계획을 발표하고 10분 이내 질의·응답을 거친다. 평가 결과 60점 이상을 받은 프로그램 가운데 매체별 고득점 순으로 예산 범위 안에서 지원 대상이 선정된다.
접수는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가능하다. 방문 접수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점심시간은 제외된다. 우편 접수는 5월 12일 오후 6시까지 제주도청 대변인실에 도착한 서류만 인정된다. 선정 결과는 개별 통지된다.
jyb@fnnews.com 정용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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