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연 "쿠팡 김범석, 총수 지정 환영...정의로운 교정"
파이낸셜뉴스
2026.05.03 14:13
수정 : 2026.05.03 14:13기사원문
"소상공인, 차별적 알고리즘·과도한 수수료 고통 감내"
소공연은 3일 논평을 통해 "이번 결정은 실질적인 지배력과 법적 책임을 일치시킴으로써 김 의장이 쿠팡의 '진짜 사장'임을 명확히 한 것"이라며 "그동안 베일에 가려졌던 플랫폼 권력의 불투명한 경영 구조를 바로잡는 '정의로운 교정'의 시작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4월29일 쿠팡의 동일인을 기존 '법인(쿠팡 주식회사)'에서 '김범석 의장'으로 변경했다.
소공연은 "김 의장의 이른바 '그림자 경영' 아래에서 입점 소상공인들은 자사 제품(PB) 우대, 차별적 알고리즘 적용, 과도한 수수료, 불합리한 정산 주기 등 각종 불공정 행위로 인한 고통을 감내해 왔다"며 "쿠팡 플랫폼에서 배제될 것을 우려해 피해를 입으면서도 목소리를 내지 못했던 소상공인들의 고충이 컸다"고 지적했다.
소공연은 이번 동일인 지정을 계기로 쿠팡이 총수와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지배구조 전반에 대해 엄격한 검증을 받게 된 만큼 실질적인 체질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공연은 "쿠팡이 이번 지정을 성찰의 기회로 삼아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공정 쿠팡'으로 환골탈태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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