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김진태 강원도지사 후보 황금연휴 강릉 표심 잡기 총력

파이낸셜뉴스       2026.05.03 16:08   수정 : 2026.05.03 16:08기사원문
종교·문중 표심 공략 가속
영동권 맞춤형 공약 제시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여야 강원도지사 후보들이 5월 황금연휴를 맞아 강릉을 포함한 영동권 민심을 선점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쳤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후보는 3일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강릉에서 열린 '강릉최씨 문중 정기총회 및 시조 다례제' 현장을 방문했다. 우 후보는 축사를 통해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많은 종인이 시제에 참석한 것을 보니 문중을 향한 깊은 단합력을 읽을 수 있다"며 정기총회 개최를 축하했다.

특히 이번 선거 과정에서 강릉최씨 종인들이 보여준 헌신적인 지지에 사의를 표하며 "개인적으로 최문순 전 도지사와 최흥집 전 부지사, 최종주 전 강원JC회장 등 강릉최씨 많은 종인이 이번 선거에서 저를 진심으로 도와주고 있다"며 "문중으로부터 큰 신세를 지고 있음을 느끼며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우 후보는 현장에서 종인들과 손을 맞잡으며 지역 현안 의견을 청취하는 등 강릉 민심 확보에 공을 들였다.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는 황금연휴를 맞아 3박 4일간 강릉 등 영동권에 머물며 '촘촘한 스킨십' 행보를 이어갔다. 김 후보는 지난 4월30일 강릉 시외버스터미널에서 통합 교통권 '강원패스' 도입 공약을 발표한 데 이어 지난 1일에는 새벽시장 방문과 삼척 지역 수소·의료산업 육성 공약을 제시하며 정책 행보를 강화했다. 3일에는 강릉교회 예배와 불교계 및 문중 행사에 참석해 종교와 전통 표심을 살폈으며 지역 후보자 워크숍 등을 지원하며 '원팀' 결속력을 과시했다.
김 후보는 "3박 4일 동안 손을 맞잡아준 도민들께 실력과 정책으로 보답하겠다"며 "황금연휴가 남아있는 만큼 많은 국민이 강릉과 영동 지역을 찾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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