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家 ‘역대급 상속세’ 12조 완납
파이낸셜뉴스
2026.05.03 18:54
수정 : 2026.05.03 18:53기사원문
"이례적 규모"… 5년 걸쳐 납부
삼성 일가가 12조원에 달하는 이건희 선대회장의 유산에 대한 상속세 납부를 마무리했다.
3일 재계에 따르면 이 선대회장 별세 후 지난 2021년 1월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 유족들은 올해까지 총 6회에 걸쳐 상속세를 완납했다.
이 선대회장의 유산 규모는 삼성전자·삼성생명·삼성물산 지분과 부동산 등을 포함, 약 26조원에 달한다.
유족별로는 홍 명예관장이 약 3조1000억원, 이 회장이 약 2조9000억원, 이부진 사장이 약 2조6000억원, 이서현 사장이 약 2조4000억원 수준의 상속세를 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일가는 지난 2020년 10월 이 선대회장 별세 이후 연부연납 제도를 활용, 5년간 총 6회에 걸쳐 상속세를 납부해 왔다. 이들이 낸 12조원의 상속세는 국내외를 통틀어 이례적인 규모로 꼽힌다.
아울러 대규모 재원이 국가재정으로 유입된 만큼 재계에서는 △복지 △보건 △사회 인프라 등 국민에게 수혜가 돌아갈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