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기부제 흥행몰이"...대전시, '042 복고' 담은 기부 꾸러미 띄운다

파이낸셜뉴스       2026.05.04 09:23   수정 : 2026.05.04 09:23기사원문
지역 4개 기업 협업한 '꿈돌이042 종합1호'…라면·김 등 4종 구성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대전시가 지역 대표 캐릭터 '꿈돌이'를 내세워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나선다. 대전시는 지역 기업들과 협력해 기획한 협업형 답례품 '꿈돌이 꾸러미'를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몰에 공식 출시했다.

4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이는 꿈돌이 꾸러미는 상품명 '꿈돌이042 종합1호'로 대전의 지역번호 '042'와 향수를 자극하는 복고풍 '종합선물세트'의 이미지를 결합한 상품이다.

1인 가구부터 다인 가구까지 두루 선호하는 실속형 식품들로 구성됐다.

꿈돌이 꾸러미의 구성 품목은 꿈돌이 라면과 명품 김, 누룽지, 쫀드기 등 4종이다. 가격은 3만 원으로 고향사랑기부금 10만 원을 기부하면 전액 세액공제와 함께 선택 가능하다. 이 꾸러미는 '밥이 보약'이라는 친숙한 메시지를 담아 생활밀착형 답례품으로 완성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기성 제품의 나열이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기업이 상품 기획 단계부터 함께한 '협업 운영 구조'라는 점이 눈에 띈다.

대전시는 상품 기획과 행정 지원, 답례품 등록 전반을 총괄했으며, 참여한 4개 지역 기업은 제품 공급부터 포장, 검수, 출고 및 품질관리까지 역할을 분담했다. 이러한 협업 모델은 기부자에게는 검증된 품질의 상품을 제공하고, 참여 기업에는 '꿈돌이'라는 익숙한 캐릭터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판로 확대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대전시는 답례품몰 출시와 더불어 일반 온·오프라인 채널인 'TJ마트' 등에서도 병행 판매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의 목적을 넘어, 대전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기념품으로 구매할 수 있는 지역 대표 공동 브랜딩 상품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박승원 대전시 문화예술관광국장은 "꿈돌이는 이제 대전을 대표하는 핵심 도시 브랜드 자산"이라며 "이번 꾸러미 출시가 고향사랑기부 활성화는 물론, 지역 기업들이 꿈씨 패밀리와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거주지 외의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품 등의 답례품을 받는 제도다. 대전시는 이번 '꿈돌이 꾸러미'를 시작으로 지역 경제와 기부 문화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을 지속 발굴할 계획이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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