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 내년까지 다함께돌봄센터 18개소 확충...돌봄 사각지대 해소
파이낸셜뉴스
2026.05.04 09:58
수정 : 2026.05.04 09:58기사원문
국·공립어린이집 109개소 돌파
전국 최초 '입주민 참여형'사례 도입
시간제·야간연장 등 돌봄 공백 최소화
학대 예방 위해 24시간 대응체계 운영
【파이낸셜뉴스 고양=김경수 기자】 경기 고양특례시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한 보육·돌봄 정책에 속도를 내고 있다.
4일 고양시에 따르면 이날 기준 시에 소재한 다함께돌봄센터는 10개소(정원 324명)다.
2027년까지 총 18개소(정원 520명)로 확대할 계획이다.
국·공립어린이집도 109개소 확대했다. 500세대 이상 신축 공동주택의 의무 설치 제도를 적극 활용해 입주 시기에 맞춘 개원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보육 공백' 해소를 위해 시간제 보육과 야간 연장 보육 등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시간제 보육은 통합반을 도입해 운영 규모를 확대한 결과 2022년 7개에서 현재 43개 반(독립반 11·통합반 32)으로 늘어났다.
야간 연장 어린이집도 수요에 맞춰 158개소 확대됐다. 기준 보육 시간(오전 7시 30분~오후 7시 30분) 이후 최대 자정까지 운영된다.
시는 긴급 돌봄이 필요한 가정을 위한 돌봄 서비스를 도입했다. 지난해 4월부터 고양시립장미어린이집을 '언제나 어린이집'으로 지정해 24시간 운영 중(신정·설·추석 등 제외)하고 있다.
시는 아동 학대 예방과 피해 아동 보호 강화를 위해 대응 체계를 정비하고, 전문성과 신속성을 높이고 있다.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을 배치해 24시간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경찰·아동보호전문기관과 연계한 조기 발견 시스템을 통해 학대 의심 사례에 대한 신속한 조사와 보호를 추진한다.
학대 피해 아동의 안전한 분리 보호를 위해 '고양시 학대피해아동쉼터'를 운영, 아동보호전문기관을 통해 피해 아동과 가족에 대한 심리치료 등 사후 지원을 병행하고 있다.
시는 아동 보호와 돌봄 지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사각지대 없는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돌봄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공공 보육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촘촘한 돌봄 체계를 강화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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