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처, 'AI 메신저' 전면 도입… 업무 효율화 추진

파이낸셜뉴스       2026.05.04 09:36   수정 : 2026.05.04 09:3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기획예산처는 지난달 30일부터 정부 부처 최초로 '정부 전용 모바일 메신저'를 도입하고 전 직원 대상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메신저는 생성형 인공지능(AI)과 문서 뷰어 등을 탑재한 업무 플랫폼으로 외부 이동 중에도 문서와 각종 파일을 즉시 공유·확인할 수 있다. 메모 기능을 통해 문서 상에서 의견을 남기고 이를 공유할 수 있어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해졌다.

회의 관리 기능도 강화됐다. 메신저 내에서 회의 내용을 실시간으로 녹음하면 AI가 핵심 내용을 요약해 즉시 공유할 수 있다. 별도의 회의록 작성 부담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AI 코파일럿' 기능을 통해 정보 검색과 문서 공동 편집 등 협업 기능도 지원한다.

이번 메신저는 시범 운영을 거쳐 기능이 개선됐다. 기획처 내부 혁신 모임 '비전X'는 지난 3월 16일부터 45일간 메신저를 실무에 적용하며 총 62건의 개선 사항을 도출했다. 이후 10여 차례 협의를 통해 현장 요구를 반영했다.


주요 개선 사항으로는 문서 열람 시 메모 기능을 추가해 상급자와 동료가 즉시 의견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한 점이 꼽힌다. 또 회의 녹음과 AI 요약 기능을 메신저에 통합했으며 대화창에서 바로 일정을 등록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기획처 관계자는 "민간과 협력을 강화해 AI 기반 협업 플랫폼을 공직 사회에 정착시키고, 관련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