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조씨랑 붙고싶은 사람"…추성훈 복귀선언에 후배들 "일본 아재 그만 응원해라" 비판
파이낸셜뉴스
2026.05.04 11:21
수정 : 2026.05.04 11:2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UFC 선수 출신 방송인 추성훈(50)이 격투기 선수로서 '마지막 도전'을 선언하며 화제가 된 가운데 후배 격투기 선수가 추성훈의 복귀 방식에 대해 공개 저격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2일 추성훈은 경기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블랙컴뱃 국가대항전 '블랙컵' 경기 종료 후 케이지에 올라 격투기 글러브를 들어 올리며 복귀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를 두고 ZFN 소속 장익환 선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상대가 나온 것도 아니고, 상대를 본인이 뽑는다는 자체가 무슨 시합이냐. 그냥 홍보용으로 하는 걸 수도 있으니 일본 아재 그만들 응원해라"라고 비판했다.
장 선수의 발언을 두고 격투기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자 장 선수는 추가 입장을 내고 "술에 취해 쓴 글이 아니며 특정 대회를 비하하려는 의도도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유명하지도 않고 이제는 인지도 또한 관심 없을 나이"라며 "ZFN이나 로드한테 잘 보여 이쁨 받을 생각도 없다. 그런 가식적인 성향과는 저랑 맞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지금까지 상대가 강하든 권력이 좋든 유명하든 관심 끄면서 할 말은 하며 살고 있다"며 "지금까지도 후배들은 프로무대 한번 뛰려고 간절하게 기다리고 있는데 선배님이 되셔서 단지 유명세와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비공식이 아닌 다들 보는 인스타로 싸울 상대를 본인이 선택한다는 게 좀 거시기 해서 일기장 쓰듯이 올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블컴에는 매치메이커가 있을 텐데, 가령 본인이 상대 선택 권한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그건 비공식적으로 진행을 해야 하는 거 아닌가는 생각이 들었다"며 경기 진행과 선정 방식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한편 아시안게임 유도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추성훈은 종합격투기 선수로 전향한 뒤 K-1, UFC, 원챔피언십 등에서 활약했다.
추성훈의 마지막 공식 경기는 지난 2024년 1월 28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원챔피언십 165' 니키 홀즈컨과의 특별 규칙 슈퍼 파이트로 당시 추성훈은 홀즈컨에게 패배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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