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또 최고치 경신… ‘칠천피’ 1% 남았다
파이낸셜뉴스
2026.05.04 19:19
수정 : 2026.05.04 19:18기사원문
5.12% 급등한 6936.99 마감
외인 3조 순매수에 반도체주 강세
하이닉스 시총 첫 1000조 넘어
6900선 뚫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38.12p(5.12%) 급등한 6936.99에 마감, 2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닥도 21.39p(1.79%) 오른 1213.74로 1200선을 웃돌았다. 이날 하루에만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조194억원, 1조9360억원을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4조원 이상의 물량을 팔아치웠다.
신한투자증권 강진혁 연구원은 "반도체 등 인공지능(AI) 밸류체인 중심의 상승 흐름이 이어지면서 코스피가 신고가 랠리를 재개했다"며 "외국인 수급 복귀가 지수 상승의 핵심 동력"이라고 말했다.
증권가는 추가 상승에 무게를 두고 있다. 삼성증권 양일우 연구원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이익 추정치가 빠르게 상향되고 있고, 자기자본이익률(ROE) 상승에 따른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진행 중"이라며 "AI 인프라 수요 확대가 증시 상승 구조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유가와 금리 등 거시변수에 따라 단기 변동성 확대 가능성은 남아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외국인 수급과 실적 모멘텀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지만 상승 속도가 빠른 만큼 단기 과열 부담도 커진 상황"이라며 "7000선 부근에서는 차익실현 물량과 대외변수에 따른 변동성 확대를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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