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지옥 아니라 학폭지옥?"…국동호 학폭 논란 '최후통첩' 나왔다
파이낸셜뉴스
2026.05.05 06:00
수정 : 2026.05.05 11:1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넷플릭스 예능 '솔로지옥4' 출연자 국동호의 학교 폭력(학폭) 의혹을 둘러싼 공방이 극으로 치닫고 있다. 국동호가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시사하자, 최초 폭로자인 현직 변호사 A씨가 '1시간 내 사과'를 요구하는 최후통첩을 날리며 파장이 커지고 있다.
4일 오후 학폭 피해를 주장해 온 변호사 A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국동호 측의 입장문에 대한 재반박 글을 올렸다.
이어 "소속사 및 국동호는 1시간 이내에 저에게 인정 및 사과가 없을 시, 제가 보유하고 있는 자료를 전부 공개하여 제 진심을 증명할 것"이라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A씨의 이 같은 분노는 앞서 공개된 국동호와의 통화 내용 및 입장문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A씨가 이날 공개한 통화 요약본에 따르면, 국동호는 A씨에게 전화를 걸어 "자기는 남을 괴롭힐 깜냥 자체가 안 되고, 살면서 단 한 번도 남을 괴롭혀 본 적이 없다"며 사과를 거부했다.
이에 A씨는 "대체 왜 전화에 집착했던 건지 이해가 안 간다"며 2025년에 받은 추가 제보 메시지를 전격 공개했다. 해당 제보에는 "애니메이션 본다고 내 사전에 침 뱉고 하던 애가 저러고(TV에) 나온다. 내 목도 졸랐다"는 구체적인 피해 주장이 담겨 충격을 안겼다.
이번 사태는 앞서 3일 A씨가 국동호의 실명을 거론하며 "네 여자친구가 애들 시켜서 배드민턴 채로 내 머리를 치고, 의자에 압정을 깔아놓고, 사물함 자물쇠에 강력본드를 발랐다. 그걸 알면서도 동호 너도 재밌어했던 거 알지?"라며 폭로하면서 시작됐다.
논란이 확산하자 국동호는 소속사를 통해 즉각 반박했다. 그는 "배드민턴 채 가격이나 본드 칠 등의 행위에 가담하거나 방조한 적이 없다"며 일련의 사태를 부인했다. 특히 A씨의 폭로가 "일관되게 로펌 홍보로 맺어지는 것에 대해 유감"이라며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다.
그러자 A씨는 로펌 홍보 의혹에 대해 "피해자는 영원히 피해자가 아니라는 뜻에서 피해자 전문 로펌 대표 변호사가 되어 돌아왔다는 의미였다"며 "오히려 이 사건을 공론화하면서 로펌 업무가 마비돼 엄청난 운영 손실을 보고 있다"고 일축했다.
한편, 국동호의 소속사 무드는 사실관계 확인을 진행한 결과 국동호가 '학폭'에 가담한 적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당사는 실시간으로 유포되는 허위 사실, 인신공격성 게시물, 악의적인 비방에 대하여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민·형사상 엄중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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