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서 韓 선박 피격, 인명피해 無…선원 24명 탑승 "현재 해상 대기 중"

파이낸셜뉴스       2026.05.04 22:32   수정 : 2026.05.04 22:3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중동 호르무즈 해협에서 한국 국적의 화물선이 피격되는 사건이 발생해 정부가 긴급하게 상황 파악에 나섰다. 다행히 현재까지 선원들의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4일 해양수산부와 외교부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이날 호르무즈 해역 내측 움알쿠와인항 항계 밖 수역에 정박 중이던 일반 화물선 '에이치엠엠 나무(HMM Namu)'호가 피격으로 추정되는 피해를 입었다.

피해가 발생한 부위는 선체의 기관실 좌현 부분으로 알려졌다. 현재 해당 선박은 추가적인 이동 없이 해상에 대기 중인 상태다.

해당 선박에는 한국인 선원 6명과 외국인 선원 18명 등 총 24명이 승선해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우리 선박의 피격 여부를 정확히 확인하고 있다"며 "일단 우리 국민을 포함한 선원의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미국의 호르무즈 민간 선박 지원 작전이 진행 중인 가운데 발생해 더욱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정부는 관계 부처를 중심으로 피격의 주체와 정확한 피해 규모, 사고 경위 등을 다각도로 조사하고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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