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긴장 고조에 일제히 하락…빅테크 혼조세
파이낸셜뉴스
2026.05.05 05:36
수정 : 2026.05.05 05:3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뉴욕 증시가 4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
다만 지난 1일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던 기술주 비중이 높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 지수는 낙폭이 크지 않았다.
엔비디아, 테슬라 등 빅테크는 혼조세를 보였다.
일제히 하락
3대 지수 가운데 대형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존스산업평균이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557.37p(1.13%) 하락한 4만8941.90으로 미끄러졌다. 보잉, 프록터앤드갬블(P&G), 골드만삭스, 나이키, 홈디포 등이 각각 2% 넘게 급락하면서 지수 낙폭이 컸다.
S&P500은 29.37p(0.41%) 내린 7200.75, 나스닥은 46.64p(0.19%) 밀린 2만5067.80으로 마감했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1.30p(7.65%) 급등한 18.29로 뛰었다.
빅테크 혼조세
시장 분위기가 좋지 않았지만 빅테크들은 대체로 흐름이 좋았다.
시가총액 1위 엔비디아가 0.09달러(0.05%) 오른 198.54달러로 강보합 마감했고, 테슬라는 1.74달러(0.45%) 상승한 392.57달러로 장을 마쳤다.
아마존은 3.65달러(1.36%) 상승한 272.07달러, 팔란티어는 1.96달러(1.36%) 오른 146.0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애플은 3.31달러(1.18%) 하락한 276.83달러, 마이크로소프트(MS)는 0.58달러(0.14%) 밀린 413.62달러로 마감했다.
알파벳도 3.58달러(0.93%) 내린 379.64달러로 밀렸다.
반도체, 대체로 약세
반도체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인텔이 3.83달러(3.84%) 급락한 95.78달러, 브로드컴은 4.74달러(1.13%) 하락한 416.54달러로 마감했다.
AMD는 19.00달러(5.27%) 급락한 341.54달러로 미끄러졌다.
반면 마이크론은 34.24달러(6.31%) 급등해 576.45달러로 올라섰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SOX)는 60.68p(0.57%) 내린 1만534.66으로 마감했다.
버크셔 하락
버크셔해서웨이는 초반 상승세를 접고 약세로 돌아섰다.
2일 실적 발표에서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이 물러나고 그렉 에이블이 최고경영자(CEO)로서 좋은 성적을 낸 것이 장 초반 투자자들을 환호하게 했다.
그러나 이란 전쟁이 이날 다시 격화하면서 이후 흐름은 달라졌다.
뉴욕 증시의 대표적인 황제주인 버크셔 주가는 7509.69달러(1.06%) 하락한 70만2790.31달러로 마감했다.
의결권이 없는 B주 역시 4.49달러(0.95%) 내린 468.52달러로 장을 마쳤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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