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학교 입시 시작…'반도체 효과'에 경쟁률 반등 기대감

파이낸셜뉴스       2026.05.05 18:23   수정 : 2026.05.05 20:28기사원문
전국 8개 영재학교, 2027학년도 789명 모집



한국과학영재학교를 시작으로 6일부터 시작하는 2027학년도 영재학교 입시에 '반도체 계약학과'의 약진이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지역의사제 도입과 의대 증원이 강력한 하락 요인이지만, 이공계 최상위권 인재를 선점하려는 반도체 분야의 인기가 이를 상쇄하며 경쟁률을 좌우할 전망이다.

5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올해 전국 8개 영재학교 총 모집 인원은 정원 내 기준 789명이다.

이 중 46.9%인 370명이 '지역선발' 전형으로 배정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57명, 광주 53명, 경기 39명, 대구 32명, 인천 28명 순이다.
학교별로는 서울과고(68.3%·82명)와 광주과고(71.1%)가 지역 배정 비율이 높았고, 한국과학영재학교는 85.0%(102명)를 전국단위로 선발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지역의사제 도입에 따른 의대 선호도 상승과 영재학교 졸업생의 의대 지원 시 불이익 강화는 분명한 하락 요인"이라면서도 "대기업 연계 반도체 계약학과의 인기가 높아져 의대에 맞지 않는 최상위권 학생에게 강력한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2028학년도 대입부터 고교학점제 전면 적용과 상위권 대학 수시 비중 유지로 영재학교 학생이 다시 부각될 수 있어 경쟁률은 혼조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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