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D는 '건강체크' LGD는 '로봇'… 美 홀린 'OLED 초격차 기술'
파이낸셜뉴스
2026.05.05 18:34
수정 : 2026.05.05 18:32기사원문
양사 SID 디스플레이 위크 참가
삼성D, 심박수 측정 센서 OLED
화면 빛으로 혈류량 확인 가능
LGD, 휴머노이드용 첫 공개
수명 늘린 3세대 탠덤 기술도
양사는 5일(현지시간)부터 7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행사인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 디스플레이 위크 2026'에 참가해 최첨단 OLED 기술 및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행사에서 스마트폰용 OLED 신기술 '플렉스 크로마 픽셀', 6.8형 스마트폰 화면에 500PPI(1인치당 픽셀 수) 고해상도를 구현한 '센서 OLED 디스플레이' 등을 공개했다.
센서 OLED 디스플레이는 OLED 소자와 유기 포토다이오드(OPD)를 패널에 담아, 화면에서 나오는 빛으로 혈류량을 측정하고 심박수와 혈압 등 건강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다. 지난해 SID에서 선보인 제품(374PPI)보다 해상도가 33% 향상됐다. 또한 민감한 건강 정보에 대한 보호 기능까지 탑재했다.
이창희 삼성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고객과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적 나침반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행사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용 P(플라스틱)-OLED 제품을 일반에 처음 공개했다. 디자인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어 휴머노이드 업체마다 다른 로봇 디자인에 손쉽게 적용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기술이다.
최근 LG그룹이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관련한 로봇용 디스플레이를 담당하고 있는 LG디스플레이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이와 함께 기존 기술 대비 소비 전력은 18% 줄이고 수명은 두 배 이상 늘린 '3세대 탠덤 OLED' 기술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OLED 소자를 적층 구조로 만들어 수명은 늘리고, 더 밝으면서도 전력 소모량은 줄인 제품이다.
2019년 1세대, 2023년 2세대에 이어 3년 만에 차세대 기술을 선보였다. LG디스플레이는 3세대 탠덤 OLED를 올해부터 양산한다고 밝혔다.
최영석 LG디스플레이 CTO는 "기술 중심 회사로서 미래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 리더십을 확고히 구축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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