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는 중학개미... 5개월연속 '매도'

파이낸셜뉴스       2026.05.05 18:38   수정 : 2026.05.05 18:37기사원문
中증시는 반등하며 낙폭 회복

지난해 말부터 국내 개인 투자자들의 중국 주식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중국 증시 반등에도 중학개미 자금은 오히려 빠져나갔다. 5일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의 중국 주식 거래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5개월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

월별 순매도 규모는 지난해 12월 1815만달러(약 268억원)에서 지난 3월 4023만달러(594억원) 수준까지 확대됐다가 지난달 2545만달러(376억원) 수준으로 다소 줄었지만, 전반적으로 매도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 매도결제 상위 종목에는 캠브리콘 테크놀로지, BYD, 귀주모태주 등 중국 대표 기술·소비주가 포함됐다. 개인 투자자들이 중소형주뿐 아니라 대형 주도주에서도 차익실현에 나서는 모습이다.

보관금액 역시 감소세다. 중국 주식 보관금액은 지난해 12월 9억1848만달러에서 지난달 8억6329만달러로 약 6% 줄었다. 특히 올해 3월에는 전월 대비 약 11% 감소하며 낙폭이 컸고, 지난달 들어 일부 반등했지만 이는 순매수 유입이 아닌 주가 상승에 따른 평가액 증가 영향으로 풀이된다.
거래와 잔고가 동시에 줄어드는 흐름이 확인되는 셈이다.

다만 시장 흐름은 개인 투자자의 움직임과 엇갈린다. 상해종합지수는 지난해 12월 2.06% 상승한 데 이어 1월 3.76%, 2월 1.09% 오르며 완만한 상승 흐름을 이어갔고, 3월에는 6.51% 하락했지만 지난달 5.66% 반등하며 낙폭 대부분을 회복했다.

배한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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