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 기회로 도전할 수 있는 나라 만들것"... 李대통령, 靑 복귀이후 첫 어린이날 행사

파이낸셜뉴스       2026.05.05 18:43   수정 : 2026.05.05 18:42기사원문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어린이날을 맞아 200여명의 어린이와 보호자를 청와대로 초청해 공식 행사를 가졌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자 청와대 복귀 뒤 처음 열린 행사이기도 하다.

'어서 와, 청와대는 처음이지?'라는 이름으로 개최된 '제104회 어린이날 행사'에는 인구소멸지역 거주 어린이, 보호시설 어린이, 한부모·다문화 가정 어린이, 장애·희귀질환 어린이, 청와대 인근 거주 어린이 등 다양한 환경의 어린이들이 초청됐다.

이 대통령은 어린이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반갑게 인사한 후, 어린이들과 청와대 본관을 둘러봤다. 국무회의가 열리는 세종실에서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미래인 여러분을 만나 반갑다"며 "여러분이 희망차고 밝은 미래를 꿈꾸길 바라는 마음에서 대통령이 일하는 청와대로 초청했다"고 말했다고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어린이들이 앉은 자리를 가리키며 "각자 장관이라고 생각하고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해 보라"고 말하는 등 어린이들의 참여를 유도하기도 했고, 어린이들은 "국무회의는 언제 하나요?", "어린이날은 왜 5월 5일인가요?", "통일은 언제 되나요?" 등 다양한 질문을 이어갔다.

임명식 등 각종 행사가 열리는 충무실에서도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 어린이들과의 자유로운 대화가 이어졌다. 특히 한 어린이가 "대통령은 어떤 일을 하나요?"라는 질문에 이 대통령은 "국민 모두가 더 잘 살 수 있도록 방법을 고민하고, 세금을 어떻게 잘 쓸지 결정하는 사람"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이어 이 대통령 부부는 녹지원으로 이동해 어린이들과 자유롭게 놀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대통령 부부는 어린이들과 함께 키캡 만들기와 페이스 페인팅 체험에 참여했다. 또 어린이들의 요청에 따라 한 명 한 명 직접 사인을 해주며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도 전했다.


이 대통령은 "어린이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대통령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겠다"며 "어린이들이 어떤 환경에서도 각자의 꿈을 키워나가고 공정한 기회를 바탕으로 도전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서도 어린이날 메시지를 냈다. 이 대통령은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하루에 그치지 않고, 1년 365일 매일이 어린이날처럼 느껴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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