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공공배달앱 본격 도입...중개수수료 2% 이하로 낮춰

파이낸셜뉴스       2026.05.06 08:51   수정 : 2026.05.06 17:15기사원문
먹깨비, 신한은행, 코나아이와 업무협약 체결
인천사랑상품권 연계 지역 소비 촉진 효과 기대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민간 배달 플랫폼의 높은 수수료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돕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민관협력형 공공배달앱' 서비스에 나선다.

6일 인천시에 따르면 ㈜먹깨비, ㈜신한은행, ㈜코나아이와 공공배달앱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최대 7.8%에 달하는 민간 배달앱의 높은 중개수수료로 악화된 소상공인의 수익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소상공인이 부담해야 할 중개수수료를 2% 이하로 대폭 낮추는 것이다. 협약에 따라 인천 지역 소상공인이 공공배달앱인 먹깨비, 땡겨요, 배달e음을 이용할 경우 기존 민간 앱 대비 현저히 낮은 수수료 혜택을 받게 된다. 시는 이를 통해 영세 자영업자의 실질적인 경영 부담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시는 이번 서비스를 인천사랑상품권(인천e음) 결제 시스템과 연계해 시민들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지역 내 자금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하는 '지역 소비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방침이다. 시는 단순히 앱을 도입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서비스 환경을 조성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상길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시장에 안착해 지속가능한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운영 전반을 면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