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3기 공공건축가 모집...건축사 등 전문 인력
파이낸셜뉴스
2026.05.06 11:15
수정 : 2026.05.06 11:15기사원문
5월 22일부터 신청서 제출
6일 서울시에 따르면 공공건축가 제도는 민간 전문가를 공공사업에 참여시켜 행정의 전문성을 높이고 도시 경관을 개선하는 선진형 건축 지원 체계다.
기획부터 설계·자문·관리까지 전 과정에 참여, 공공건축의 품질과 디자인 경쟁력을 전방위적으로 강화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제13기 공공건축가는 사업의 기획부터 준공까지 전 과정에 전문가적 시각을 투입한다. 구체적으로 △공공시설의 기획·설계·심사 △대규모 정비계획 수립 자문 △신속통합기획 총괄건축가(MA) 참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다. 특히 시공 과정에서 설계 의도가 왜곡되지 않도록 조율하는 '공간 조정자' 역할도 수행한다.
시는 제도가 성숙단계에 접어든 만큼, 운영 체계를 대폭 개선한다. 기존 2년 주기의 위촉 방식을 올해부터 '연 1회 모집'으로 전환한다.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신진 건축가들이 서울의 주요 정책사업에서 역량을 발휘할 기회를 넓히고 우수 공공건축가는 시 사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보장할 계획이다.
'신진·중진' 및 '마을건축가'로 구분해 운영하던 체계를 일원화한다. 용도별·규모별·지역별 특성에 적합한 건축가를 적재적소에 투입, 공공사업 품질과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시는 활동 실적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해 투명한 운영 생태계를 확립해 나갈 방침이다. 활동이 저조한 경우 재위촉을 제한하는 등 성과 중심 관리를 통해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민간전문가 협력 모델을 안착시키겠다는 것이다.
모집 공고는 5월 7일부터 시작된다. 접수는 5월 22일부터 29일까지 전자우편으로 신청서를 받는다. 서울시 건축상 및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수상 경력자 등을 우대하며, 전문성과 현장 기여도를 종합 평가한다. 최종 선정자는 6월 24일 발표된다. 활동 시작일은 7월 20일부터다. 김용학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공공건축가의 전문성과 책임 있는 참여를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도시 품질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역량 있는 전문가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