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은퇴 검역탐지견에 새 인생을"... 체험형 입양 프로그램
파이낸셜뉴스
2026.05.06 09:20
수정 : 2026.05.06 09:2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티웨이항공이 은퇴 검역탐지견의 새로운 삶을 지원하기 위해 체험형 입양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단순 홍보를 넘어 예비 입양자와 탐지견 간 실제 교감 기회를 제공해 책임 있는 입양으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티웨이항공은 소노펫, 농림축산검역본부와 함께 은퇴 검역탐지견 입양 연계 프로그램 'From 탐지견 To 반려견'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행사는 오는 10월 17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강원 홍천 소노펫클럽앤리조트 비발디파크에서 열린다. 총 20여 명의 참가자를 선발하며, 신청은 오는 8월 31일까지 이벤트 페이지 내 네이버 폼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최종 참가자는 9월 중 개별 안내될 예정이다.
참가자에게는 비발디파크 펫 스위트 파크뷰 객실 숙박과 식사, 반려견 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김포공항 출발 이동 버스도 지원된다. 선발은 입양 확정 가족과 입양을 고려 중인 가족을 우선으로 이뤄진다.
검역탐지견은 보통 8~9세에 은퇴 후 일반 가정으로 입양되며, 일부는 훈련 과정에서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어린 나이에 입양 대상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탐지견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입양 수요는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티웨이항공은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탐지견과 예비 입양자 간 충분한 교감 기회를 제공하고, 책임 있는 입양 문화 확산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항공사와 공공기관, 리조트가 협력하는 구조로 사회적 가치 창출을 확대하는 점도 특징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국경 검역 현장에서 헌신해 온 탐지견들이 은퇴 이후에도 따뜻한 가정에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고자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반려동물 입양 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최근 주주총회를 통해 사명을 '트리니티항공'으로 변경했으며, 새로운 사명으로의 운항은 국내외 관계기관 승인이 완료된 이후 시작될 예정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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