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생성형 AI 전사 확대…"타이어 개발 방식 근본적으로 바꾼다"

파이낸셜뉴스       2026.05.06 10:21   수정 : 2026.05.06 14:33기사원문
데이터 분석 생성형 AI 활용 확대
R&D∙생산에 이어 전사로 AI 적용 확장

[파이낸셜뉴스]넥센타이어가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전사 도입하며 연구개발(R&D)·생산을 넘어 전 임직원의 일하는 방식 자체를 AI 중심으로 바꾸겠다고 선언했다.

6일 넥센타이어는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활용해 지식 검색·문서 작성·데이터 분석 등 임직원의 핵심 업무에 생성형 AI를 적용하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고도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도입은 기존에 추진해온 AI 활용 연구개발(R&D) 고도화와 전사 디지털 전환을 동시에 가속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넥센타이어는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활용해 지식 검색·문서 작성·데이터 분석 등 임직원의 핵심 업무에 생성형 AI를 적용하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단순 업무 자동화를 넘어 AI가 업무를 수행하고 임직원과 협업하는 '에이전틱 AI(Agentic AI)' 환경을 구축해 기업 운영 방식 전반의 전환도 추진한다. 이를 위한 임직원 교육 프로그램도 가동했다. 지난달 국내 관리직 및 연구직 임직원 100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으며, AI 부트캠프 등 전문인력 양성 과정 운영 및 사례 발표를 통해 AI 활용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넥센타이어는 AI·빅데이터 기술을 연구개발 전반에 단계적으로 적용해 왔다. 2020년 'AI 빅데이터 기반 타이어 소음 저감 예측 시스템'을 구축했고, 2022년에는 '머신러닝 기반 타이어 성능 예측 시스템' 개발과 함께 자체 가상 설계 시스템(Virtual Brain Loop System)을 도입해 버추얼 타이어 개발 프로세스를 고도화했다.


지난 2024년에는 AI 기반 제품 검사 자동화 시스템을 실제 검사 공정에 도입해 AI 적용 범위를 생산 단계까지 넓혔다. 지난해에는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하이 다이나믹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를 도입해 버추얼 기반 타이어 설계의 정밀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수천 번의 시뮬레이션과 방대한 데이터 분석이 필요한 타이어 개발 과정이 AI 도입으로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다"며 "R&D를 넘어 전 임직원이 AI를 업무의 기본 언어로 사용하는 환경을 만들어 타이어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함께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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