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남고속철도 발주 앞둔 베트남서 한-베 양국 '철도 안전 확보 및 인력 양성 간담회'
파이낸셜뉴스
2026.05.06 12:14
수정 : 2026.05.06 12:13기사원문
【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국토교통부와 베트남 철도공사(VNR)가 베트남 하노이에서 철도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운영 안전 확보와 고급 인력 양성 방안을 공유했다.
6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베트남 철도공사(VNR)는 지난 5일 '철도 안전 및 인력 양성 간담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 한국 측에서는 이상옥 국토교통부 철도시설안전과장과 함께 국가철도공단(KNR), 한국철도공사(KORAIL),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총 5개의 주제 발표가 진행되었다. 한국 측은 △철도 인력 양성 전략 △지능형 열차 제어 시스템 △AI 기반 안전 관리 전략 △철도 시스템 거버넌스 등 4개 주제 발표를 통해 베트남 철도 현대화 로드맵을 제시했다. 특히 고속철도 프로젝트를 위한 전문 인력 양성 방안, 정밀하고 안전한 열차 운행을 위한 핵심 기술, VNR이 위험 감시 및 자동 예측에 활용할 수 있는 AI 기술 트렌드 등을 공유했다.
베트남 측은 '철도 인프라 관리 개요 및 건널목 안전 관리'를 주제로 발표했다. 현재 베트남 철도 산업의 최대 난제 중 하나인 평면 교차로(건널목)의 안전 확보를 위한 시급한 솔루션과 인프라 관리 현황에 초점을 맞췄다.
브엉 VNR 부사장은 인력 양성이 향후 10년 베트남 철도의 미래를 결정할 '핵심 열쇠'라고 강조했다. 특히 "발전 로드맵에 따라 2030년 라오카이-하노이-하이퐁 노선이 개통되면 약 3800명의 인력이 필요하며 향후 북남 고속철도의 운영·유지보수를 위해서는 약 1만3880명의 고숙련 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VNR은 이러한 대규모 인력 수요에 대응하여 적기에 기술을 전수받고 운영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 계획을 수립 중이다. 고속철도 선진국인 한국의 경험을 바탕으로 베트남이 향후 신규 노선 및 고속철도 관리·운영에 있어 '도약형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vuutt@fnnews.com 부 튀 띠엔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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