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산업에 60% 투자'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 22일부터 판매
파이낸셜뉴스
2026.05.06 12:06
수정 : 2026.05.06 14:06기사원문
6000억 규모 중 서민우선물량 1200억
첨단전략산업에 60% 투자
코스닥·비상장사 등 '신규자금'에 30% 투자
[파이낸셜뉴스]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가 오는 22일부터 6000억원 규모로 출시된다. 국민참여성장펀드는 국민성장펀드의 장기 운용성과를 누릴 수 있도록 국민성장펀드 간접투자금 조성에 참여할 수 있는 공모펀드다.
펀드 운용사가 주목적 대상인 '첨단전략산업'에 60%를 투자하고 이 가운데 비상장 기업,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사에 최소 10% 이상씩 투자하도록 해 '미래성장동력 확충'이라는 정책목표에 부합하도록 자금을 운용하되 40%는 운용사의 자유로운 투자를 허용해 수익성을 높일 계획이다.
국민참여성장펀드는 국민 자금으로 모펀드를 만들고, 이를 자펀드에 투자하는 '모자 구조'로 설계됐다. 특히 국민이 미래성장산업 육성에 참여하는 점을 고려해 재정이 자펀드에 후순위 출자자로 참여, 자펀드별로 20% 내에서 손실을 우선 부담하도록 했다. 자펀드 운용사 역시 후순위 투자자로 참여해 만약 국민참여성장펀드에서 손실이 발생하면 책임을 질 수 있는 구조로 설계했다. 자펀드 운용사의 기준 수익률은 5년 누적 30%로, 기준수익률이 넘으면 인센티브를 받고 손실이 나면 운영사도 손실을 보도록 하면서 펀드 수익률을 최대한 높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재정모펀드 운용사는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자금 모집을 담당하는 공모펀드 운용사로 미래에셋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KB자산운용 3개사가 선정됐다.
자펀드 운용 10개사는 △1200억 규모의 대형은 디에스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800억 규모의 중형은 라이프자산운용,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타임폴리오자산운용,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400억 규모의 소형은 더제이자산운용, 수성자산운용, 오라이언자산운용, KB자산운용이 각각 선정됐다.
특히 공모펀드 운용사 3곳에서 관리하는 공모펀드는 10개 자펀드가 투자운용한 결과(수익)를 공유해 국민은 3개 중 어느 펀드에 가입하더라도 동일한 포트폴리오에 투자하게 된다. 즉, 공모펀드 3곳의 수익률은 동일하다는 의미다.
국민참여성장펀드는 국민성장펀드와 같이 12개 첨단전략산업에 60% 투자한다. 이 중 코스피 투자는 10% 이내로 제한했다. 신규자금은 30%를 공급하되 비상장기업과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각각 최소 10% 이상으로 배정했다. 다만 40% 이상을 자유투자로 허용해 운용사의 전문성을 살릴 수 있도록 했다.
국민참여성장펀드는 만기 5년의 '환매금지형 펀드'다. 5년 간 중도 환매가 불가능해 자금이 묶이는 것이 특징이다. 환매금지형 펀드로 거래소에 상장되지만 유동성이 낮아 거래가 되더라도 기준가격보다 낮은 가격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국민참여성장펀드의 판매액 20% 이상인 1200억원은 서민 전용으로 우선 배정됐다. 소득공제와 배당소득 분리과세 세제혜택이 주어져서다. 세제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전용계좌로 가입해야 한다. 펀드가입한도는 1인 연간 1억원으로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세제혜택을 받지 않는 일반계좌 투자한도는 1인당 연간 3000만원이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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